메릴랜드한인회(회장 장두석) 부설 무지개 종합기술학교는 6일 저녁 콜럼비아 소재 메릴랜드한인회관에서 제3기 종강식을 가졌다. 제3기는 지난 7월 24일 개강해 43명의 수강생이 12주간 옷수선, 시민권, 종이접기, 라인댄스 등 4개 강좌를 수료했다. 종강식에서 윤종남 메릴랜드한인교회협의회장의 기도에 이어 장두석 회장은 “동포들의 이민생활 향상을 위해 시작한 무지개학교가 이번 3기에 가장 많은 43명이 등록해 보람을 느낀다”며 “이곳에서 배운 지식이 좋은 결실을 맺기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 7월 30일 개교한 무지개학교는 1기에 39명, 2기에 29명이 각각 수료했다.
강도호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어려운 이민생활에서도 열심히 공부한 학생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무지개학교의 발전을 기원했다. 김상태 이사장은 “열심히 사는 사람은 행복하다”며 “행복이 쌓여 더 행복해지고 좋은 결과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격려했다.
장 회장은 신 데레사, 허권, 조명옥, 김 수잔 등 강사 4명에게 감사장을 증정하고, 수료생을 대표한 전국자씨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
조명옥 강사는 “배워서 남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기뻤고, 특히 학생들의 열정에 감동했다”며 “무지개학교가 성공으로 이어지는 큰 무지개 다리가 될 수 있도록 참여와 관심, 사랑을 바란다”고 인사했다.
종이접기를 수강한 김수옥씨는 “배움의 기회를 줘서 감사하다”며 “수강생 모두 꿈과 희망을 이루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래리 호건 전 주인사부장관의 부인 유미 호건 씨는 수강생들의 수료를 축하하고, 호건 전 장관이 내년 1월 둘째주 차기 주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라며 “한인의 사위를 기억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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