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한인기독청년들의 믿음의 불길이 활활 타올랐다.
메릴랜드청년연합회(회장 유주은)와 매치 스트라이크 이사진이 9일 저녁 엘리콧시티 소재 벧엘교회에서 개최한 ‘매치 스트라이크(Match Strike)’에는 지역 한인 청년 및 청소년은 물론 일반인과 목회자들이 대거 참석, 장내를 가득 메우고 선교의 열정을 드높였다.
대규모 찬양으로 시작되던 예년 집회와 달리 인기 힙합그룹인 AMP 무브먼트의 힙합 찬양으로 시작된 집회는 연극팀의 촌극, 마이크 맥퀴티 목사의 설교, 윤종만 메릴랜드한인교회협의회장의 헌금기도 및 피바디 리조이스 4중주단의 연주, 찬양팀과 리조이스 오케스트라의 찬양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연극팀은 돈과 명예, 욕망 및 기술문명의 유혹에 빠진 청년들이 예수를 통해 구원받는 것을 표현했고, 맥퀴티 목사는 ‘진정한 복음과 구원’에 관해 설명했다.
맥퀴티 목사는 “우리 모두는 어리석음과 불순종의 삶을 살았다”며 “그런 우리의 삶 가운데 하나님께서 복음의 빛을 비추기 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복음은 빛과 같다”며 “빛이 비추면 어둠이 물러가듯이 예수의 소식이 우리의 삶 가운데 전해지면 우리는 유혹의 중독으로부터 자유롭게 된다”고 전했다. 그는 “진정한 복음은 우리의 영혼을 구원해 새롭게 하는 복음”이라며 “신앙은 지식만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를 일상의 삶에서 경험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맥퀴티 목사는 남침례교 대학생 선교부에서 19년째 대학생 선교에 헌신하고 있다. 집회는 찬양팀과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화음과 강렬한 연주로 열띤 분위기가 최고조에 달했고, 참석자 전원의 합심기도와 진용태 목사(벧엘교회)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이 집회는 지역 기독청년들이 ‘교회를 하나 되게’를 목표로 지난 2001년 시작, 매년 11월초에 열고 있다. 이 집회는 해를 거듭할수록 참여 열기가 높아져 지역 최대의 찬양축제로 성장했다. 본보가 특별후원한 이 집회는 메릴랜드한인교회협의회와 메릴랜드한인목사회가 후원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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