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한인회(회장 장두석)가 차기 회장 후보가 나오지 않고 있어 고심하고 있다.
한인회장 입후보 등록마감은오늘이나 하루 전인 14일까지아무도 등록을 하지 않았을 뿐더러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성우)에 등록서류를 신청한 인사조차 없다. 장두석 회장은“ 아직까지 후보로 나서겠다는 인사가 없을 뿐만 아니라 적절한 인사에게 출마를 권해도 모두 손사래를 칠 뿐”이라며 고개를 흔들었다.
한인회장 후보가 나서지 않는데는 여러 가지 이유가 거론되고 있지만 우선 한인회장은 경제적 및 시간적 여유가 필요하나 불경기로 인해 이 같은 여력을 가진 인사가 드물다는 지적이 많다. 더욱이 여력이 있더라도 한인회에 관심이 없는 이들이 대부분이다. 또 회장이 자비로 운영할 수밖에 없는 한인회의 재정구조가 회장 출마의 발목을 잡는다는 지적도 있다.
회장 입후보자가 나올 기미가보이지 않자 선관위도 비상이걸렸다. 선관위는 14일 저녁 긴급모임을 갖고 대책을 논의했다.
선관위는 출마자가 없을 경우회장 선출 방법 등에 대한 회칙을 자세히 검토, 이에 대비할 방침이다.
한편 차기 메릴랜드한인회장선거는 내달 8일(일) 오전 9시-오후 5시 콜럼비아 소재 메릴랜드한인회관에서 실시된다. 출마자가 없을 경우 같은 날 오후 5시 한인회관에서 열리는 총회에서 선출한다.
한인회칙에 따르면 입후보자는 만 35세 이상으로 1년 이상한인회의 의무를 다하고, 합법적 미국 영주가 허용된 자로 국내외 법에 의해 금고 이상의 형을 받지 않아야 한다. 입후보자는 등록신청서 및 이력서, 회원100인 이상의 추천 및 공탁금 1만달러 등의 구비서류를 갖춰15일 오후 5시까지 인편으로 선관위에 접수해야 한다. 따라서당일 서류를 다 갖추기는 힘들다.
투표권자는 메릴랜드지역 거주 한국계로 운전면허나 거주지를 증명할 수 있는 다른 서류를소지하고, 만 18세 이상이어야한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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