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주에서 한 남성이 자신의 손주 6명과 딸에게 총을 쏴 살해하고 자신도 자살하는 끔찍한 사건이 일어났다.
길크리스트 카운티의 로버트 슐츠 보안관은 18일 기자회견에서 돈 스피리트라는 51살의 남성이 자신의 손주 6명과 딸을 사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밝혔다.
슐츠 보안관은 숨진 아이들은 생후 3개월부터 10살까지의 아이들이었다고 말했지만 숨진 딸이 이 아이들의 모친인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슐츠는 총격 신고를 받고 출동한 부보안관이 스프리트와 접촉하던 중 스피리트가 자살했으며 그 후 7명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그는 스피리트는 범죄 전력이 있었으며 현재 스피리트가 유일한 용의자라고 덧붙였다.
슐츠는 유족들에게 아직 통보가 이뤄지지 않아 사망자들의 신원을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범행에 사용된 무기가 무엇인지 범행 동기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아무 언급도 하지 않았다.
그는 삶에는 설명할 수 있는 일도 있지만 설명할 수 없는 일들도 있다며 이번 사건은 분명히 설명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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