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회복과 함께 커뮤니티 칼리지 졸업생 몰려
2년제 커뮤니티 칼리지를 졸업하거나 타 주에서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들의 메릴랜드 소재 대학 편입 혹은 전학이 증가하고 있다.
교육전문가들은 경제가 완만하게 회복기에 접어들면서 고등교육을 받으려는 학생들이 증가하고 있고, 2년제 대학을 다니면서 학비를 절약한 학생들이 4년제 대학을 졸업해 학사학위를 받으려는 경향이 4년제 대학 편입학을 늘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모건주립대의 경우 이번 가을 학기에 450여명의 학생이 편입했다.
2년제 대학을 마친 학생들의 전입을 4년제 대학들은 당연히 크게 반기고 있다. 4년제 대학들은 2년제 대학이나 다른 4년제 대학 학생들을 영입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윌리엄 커완 유니버시티 시스템 오브 메릴랜드 총장은 “메릴랜드 주립대들은 커뮤니티 칼리지와 매우 건설적인 협력관계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타우슨대의 경우 하포드 및 세실 커뮤니티 칼리지 졸업생들이 학업 중단 없이 전학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벨에어 소재 하포드 커뮤니티 칼리지 캠퍼스에 이번 가을 학기부터 새 학사를 개관했다. 이 대학은 다른 커뮤니티 칼리지에도 학생 영입을 위한 각종 정책을 취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공립 및 사립에 관계없이 4년제 대학의 학생 45% 가량이 커뮤니티 칼리지 전학생으로 파악되고 있다. 메릴랜드의 경우 40% 정도이다.
세인트 메리스 칼리지는 커뮤니티 칼리지인 칼리지 오브 서던 메릴랜드 졸업생의 입학을 보장하는 한편 이 학교 학생들이 두 학교에 동시에 등록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또 학점도 서로 인정한다.
프로스트버그 주립대는 2011년부터 메릴랜드의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평균학점 3.0 이상을 받은 졸업생에게 장학금을 주기 시작했다. 이 대학에는 지난 가을 사상 가장 많은 전학생이 몰렸다.
볼티모어대의 커트 슈모크 신임총장도 주의 모든 커뮤니티 칼리지 학장과 만나 졸업생 편입에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과거 3, 4학년만 뽑다 7년 전부터 매년 200명 가량의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는 볼티모어대는 편입학생의 증가에 따라 다시 과거의 상급생 체제 복귀도 고려하고 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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