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랭크 언더아머 대표
레이븐스 구단주 앞질러
경제전문지 포브스의 연례 미국 400대 부호 조사에서 메릴랜드 억만장자 7명이 포함됐다.
포브스에 따르면 메릴랜드 최고 부자는 러너 엔터프라이즈의 창업자인 테드 러너. 체비 체이스에 거주하는 러너는 총 자산 44억달러로 112위였다. 그 다음은 다나허 투자회사의 공동창업자인 미첼 레일스로 자산 37억달러에 144위. 레일스는 포토맥에 거주하고 있다.
볼티모어에서는 스포츠용품 회사인 언더 아머의 창업자이자 대표인 케빈 플랭크(42, 루더빌)가 프로풋볼구단인 볼티모어 레이븐스의 구단주 스티븐 비쇼티(54, 밀러스빌)를 앞질러 눈길을 끌었다. 플랭크는 자산 30억 달러로 209위, 비쇼티는 26억달러로 249위이다.
플랭크는 지난 1년간 무려 13억달러나 재산을 늘려 지난해 327위에서 순위가 급상승했다. 비쇼티는 지난해 자산이 5억달러가 증가, 순위가 260위에서 11계단 올랐다. 볼티모어에 본사를 둔 언더아머는 지난 8월까지 한 해 동안 미국내 매출이 12억달러를 기록, 89억달러의 나이키에 이어 스포츠웨어 업체 중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2위이던 아디다스는 11억달러로 3위로 내려앉았다.
이밖에 찰리 그룹 공동창업자이자 공동대표인 데이빗 루벤스타인(베데스다)이 30억 달러로 198위, 소울 센터스의 회장 버나드 소울 2세(체비 체이스)이 26억 달러로 252위, 워싱턴 레드스킨스 구단주 단 스나이더(포토맥)가 17억3,000만달러로 371위에 올랐다.
한편 이 조사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공동창업자인 빌 게이츠(59)가 21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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