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랙 프라이데이 부진 만회” 할인율 더 높여
배달 물건이 쌓여 있는 아마존닷컴 창고.
‘블랙 프라이데이’ 샤핑 열기가 연중 최대 온라인 샤핑 할인 행사인 ‘사이버 먼데이’로 이어진다.
오프라인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대의 온라인 판매실적을 기록한 미 온라인 소매업체들인 1일 일제히 ‘사이버 먼데이’ 할인 판매 행사에 돌입했다. 특히 이번 사이버먼데이에는 최근 비중이 급증하고 있는 모바일 샤핑객을 끌어들이기 위한 업체들의 치열한 판매전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미 온라인 소매업체들은 1일 새벽부터 최고 90%에 달하는 파격적인 할인 폭을 내세운 ‘사이버 먼데이’ 할인판매를 시작했다.
월마트, 아마존, 베스트바이 등 미 대형 소매업체들은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 후 남은 물량을 온라인에서 추가 할인 판매할 것으로 보여 ‘블랙 프라이데이’ 보다 훨씬 더 큰 폭의 할인 판매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블랙 프라이데이 매출이 전년 대비 0.5% 증가에 그쳐 기대에 미치지 못했으나 온라인 판매실적은 사상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되자 온라인 소매업체들은 이번 사이버먼데이 실적에 크게 기대를 걸고 있다.
미 소매업체 연맹(NRF)는 1일 사이버먼데이부터 시작되는 연말 온라인 샤핑기간 매출이 전년에 비해 8~11% 늘어난 1,05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블랙프라이 데이 샤핑기회를 놓친 소비자들은 오프라인 매장과 달리 탄력적으로 가격을 조절할 수 있는 온라인 샤핑업체들의 파격적인 깜짝 세일도 기대할 수 있다.
미 IT매체 ‘BGR’은 특히 이번 사이버먼데이에는 전자제품 유통 업체들이 큰 폭의 할인을 계획 중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사이버 먼데이에 이어 이번 블랙 프라이데이에서 사상 두 번째 많은 온라인 판매 실적을 기록한 월마트는 이날 저녁부터 추가 할인율을 적용하는 ‘이브닝 에디션’ 행사를 통해 일부 전자제품에 최고 90%까지 할인하는 파격적인 행사를 계획 중이다.
특히, 컴퓨터나 컴퓨터 주변제품을 구매할 때는 평균 38%를 할인할 계획인 월마트가 저렴한 업체로 꼽혔다.
모바일 샤핑 매출 비중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자 ‘모바일 샤핑객’만을 위한 ‘깜짝 세일’을 진행하는 소매업체도 나타났다.
블랙 프라이데이 온라인 매출이 전년 대비 40%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된 ‘타겟’도 사이버 먼데이에 온라인 샤핑객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모바일 특별 할인도 예정하고 있다. 타겟의 사이버먼데이 평균 할인율은 약 24%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마존’은 이날 자사의 모바일 앱을 통해 제품을 구매하는 샤핑객들에게 추가 할인율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아마존은 평균 22% 할인율이 적용된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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