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워드카운티한인노인회(회장 오광동)는 15일 콜럼비아 소재 베인센터에서 제13차 총회를 갖고, 명칭을 하워드카운티한인시니어센터로 변경했다.
노인회는 지난 달 이사회에서 통과된 회칙개정안을 이날 인준했다. 개정된 회칙은 명칭 변경과 함께 관할 지역을 하워드카운티로 규정했다. 또 회원 자격 연령을 만 60세에서 55세로 낮추는 한편 회장과 부회장, 이사장은 하워드카운티에 2년 이상 현재까지 거주하는 자로 노인회에서 1년 이상 봉사 경험자로 한정했다. 이와 함께 상임이사회 규정을 추가했다.
총회는 김선재 홍보부장의 사회로 이웅기 목사(소망교회)의 개회 기도와 오광동 회장의 인사, 송수 이사장의 내빈 소개와 내빈들의 축사, 활동·회계·감사 보고, 회칙 개정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오광동 회장은 “지난 두 달간의 와병 중에 두 부회장들이 중심이 돼 임원들이 노인회를 잘 운영했다”며 치하하고 “연말을 잘 마무리하고 새해 복 많이 받기 바란다”고 인사했다.
장동원 메릴랜드한인회장과 찰리 성 하워드한인회장은 “두 한인회가 내년에도 연합해 노인들을 위해 더 많은 사업을 하겠다”며 “새해에도 건강하기를 기원한다”고 축사했다.
앨런 키틀맨 하워드카운티 이그제큐티브는 “얼마전 후보로 왔는데, 오늘은 당선돼 왔기에 더 반갑다”며 “노인들이 좀 더 보람있게 살 수 있도록 관심을 두겠다”고 말했다. 키틀맨은 이관우·김영자 부회장과 신명길 디렉터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린다 에스리지 베인센터 소장과 로리엔 헬스 시스템의 에릭 그리머 사장은 “한인들의 경로사상 등 미덕에 감명받았다”며 “한인노인들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그리머 사장과 오 회장, 미셀 밀러 콜럼비아 어소시에이션 회장에게는 주지사 표창이 전달됐다.
노인회는 이날을 마지막으로 올해 활동을 마감하고, 내년 1월 12일 시무식과 함께 프로그램을 재개한다.
참석자들은 베인센터에서 제공한 오찬 후 고전무용반 및 합창반, 기타반, 댄스반 등의 공연과 안성인 악단의 반주로 노래 자랑 등으로 송년잔치를 가졌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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