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노타이어·배터리 체크도 필수
▶ 안전사고 대비 긴급 수리도구 지참
겨울철은 그 어느 때보다 올바른 차량관리가 중요하다.
[소비자 정보/ 겨울철 차량점검]
본격적인 겨울철을 맞아 남가주 일대 날씨가 급격히 저하된 가운데 연말연시 연휴기간을 맞아 차량을 타고 장거리 여행에 떠나는 인구 역시 증가하고 있다. 겨울철 차량을 타고 여행을 떠나기 전 미리 점검할 주요 점검사항들에 대해 알아본다.
■ 타이어
겨울철 차량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차량 주행과 직결되는 타이어다. 겨울철 차량 휠에 부착된 타이어는 여름철보다 노면 접지력이 약해져 주행 중 운전자가 의도하지 않은 방향으로 차량이 미끄러질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특히 여름철 기온에 최적화된 서머 타이어가 장착된 차량들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겨울철 차량을 타고 스키장 등 눈이 쌓여 있는 장소를 방문할 경우 반드시 겨울철 날씨에 최적화된 스노타이어를 장착해야 하며 공기압을 평소보다 감소시켜 차량 타이어가 도로에 접지되는 면적을 증가시켜야 한다. 타이어의 교체 주기는 개인 차량 주행거리에 따른 타이어 트래드 마모상태를 보고 판단하나 자동차 제조사들은 운전자의 안전을 위해 2~3년에 1회 이상 주기적으로 차량 타이어를 교환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 엔진오일·부동액·와셔액
겨울철에는 엔진오일 상태를 점검해 부족한 양을 미리 채워 줘야 하며 추운 날씨 원활한 시동을 걸기 위해 부동액도 점검해야 한다. 또한 영하권에 육박하는 날씨에는 차량 본넷에 탑재된 와셔액이 결빙될 수 있어 와셔액 분사 노즐과 액상상태를 반드시 점검한 뒤 운행에 나서야 한다.
■ 배터리·점화 플러그
영하권의 날씨에서 차량 시동이 걸리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차량 배터리의 상태는 4계절 중 가장 좋은 상태로 유지시켜야 한다. 간혹 시동이 걸리지 않거나 평소보다 오랜 시간이 지체된 뒤 시동이 걸리는 경우 즉시 정비소에 차량을 입고시켜 배터리의 현재 상태를 점검하고 만약 배터리 상태가 기준에 미달될 경우 즉시 교환해야 한다.
또한 차량 시동을 저하하는 원인 중 하나인 점화 플러그의 마모상태 역시 점검해 차량 시동이 항시 원활하게 걸릴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 브레이크
생명과 직결되는 차량 브레이크는 겨울철 점검대상 1순위다. 만약 주행 중 차창 밖에서 쇠를 가는 듯한 소리가 들릴 경우 차량 브레이크 패드가 마모 한계치에 다다른 것으로 판단해야 하며 즉시 패드를 교환해야 한다.
만약 이러한 소리가 들릴 때까지 브레이크 패드 교환을 미룰 경우 추가적으로 디스크 로터까지 교환할 필요가 생길 수 있어 운전자들의 신속한 대응이 요구된다.
■ 차량용 긴급수리 도구 탑재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는 겨울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차량 내부에 다양한 긴급수리 도구를 탑재해 두는 편이 좋다. 겨울철 미리 차량에 탑재할 장비는 ▲손전등 ▲장갑 ▲김 서림 방지제 ▲눈 제거용 헤라 ▲전원 케이블 등이 있다.
<이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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