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1위에서 매사추세츠, 뉴저지 이어 3위로
로우어리 주교육감,“평가 기준 변경 따른 것”
전국 최고 수준을 자랑하던 메릴랜드 공립교육이 정상에서 밀려났다.
전국적 교육 전문지인 ‘에듀케이션 위크’가 각 주의 교육 시스템을 각종 통계를 토대로 매긴 순위에 따르면 메릴랜드는 매사추세츠와 뉴저지에 이어 3위로 평가됐다. 메릴랜드는 2009년에서 2013년까지 줄곧 1위 자리를 고수해 왔다. ‘에듀케이션 위크’는 지난해에는 순위를 매기지 않았다.
메릴랜드의 교육 수준은 메릴랜드에 투자나 인구를 유치하려는 정치인들이나 경제계 지도자들에 의해 종종 인용됐다. 릴리언 로우어리 주교육감은 “우리는 메릴랜드의 교육이 전국에서 최고로 우수한 데 커다란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 “이번에 순위가 떨어진 것은 메릴랜드의 탁월한 세 가지 정책 분야가 평가 대상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에듀케이션 위크’는 이번에 학교 재정, 성취 및 유치원 취학 및 고교 졸업률, 학부모 교육 등에 기초한 각 주별 출생 아동의 ‘성공 기회’ 등에 주안점을 뒀다.
교원노조인 메릴랜드주교육협회의 베티 웰러 회장은 “우리가 주목해야할 중요한 점은 우리가 여전히 가정들과 사업체를 주로 가져다주는, 전국에서 최고 수준인 학교들을 갖고 있다는 것”이라면서 “47개주는 우리를 부러워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메릴랜드는 아동 조기교육에 있어서 25위에 C-로 평가받았다. 메릴랜드는 2008년에서 2013년 사이에 프리스쿨 프로그램에 등록하는 3-4세 아동이 감소했다.
‘에듀케이션 위크’는 부유층일수록 프리스쿨 등록률이 저소득층에 비해 높다고 밝혔다. 로우어리 교육감은 1,500만달러의 연방지원금을 프리스쿨 등록 증가를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선정에서 톱5 주는 매사추세츠와 뉴저지, 메릴랜드와 버몬트, 뉴햄프셔 등이며, 최하위 5개주는 애리조나, 오클라호마, 뉴멕시코, 네바다, 미시시피 등이다.<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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