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성용은 2일, 이청용-손흥민 3일 출격준비
최근 경기에서 나란히 오랜 침묵을 깨는 골을 터뜨렸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코리안 삼총사가신년 첫 주말에 펼쳐지는 정규시즌후반기 첫 경기에서 상승세를 이어갈지 기대되고 있다.
전반기 19게임에서 승점 35(9승8무2패)를 쌓으며 리그 4위를 달리고 있는 토트넘의 손흥민은 오는 3일 오전 8시(이하 LA시간) 영국 에버턴 구디슨팍에서 열리는 에버튼과 원정경기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발 부상에서 6주만에 돌아온이후 계속 교체멤버로만 나서고 있는 손흥민은 지난달 28일 벌어진왓포드와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막판 재치있는 힐킥으로 결승골을터뜨려 시즌 4호골(정규리그 2호)을 기록했다. 이 골로 승점 3을 모두 챙긴 토트넘은 현재 선두 아스날(승점 39)을 승점 4점차로 쫓고있어 리그 우승도 꿈꿀 수 있는 위치로 올라섰다. 손흥민으로선 이번에버튼 원정에서 두 경기 연속골을 터뜨릴 경우 주전경쟁에서 한결 경쟁력을 얻게 될 전망이다.
지난달 28일 소속팀간의 맞대결에서 나란히 후반 교체 출전, 처음으로 공식경기에서 적으로 만났던기성용(스완지시티)과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도 이번 주말 EPL 20라운드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달26일 웨스트브롬전에서 자신의 이번시즌 리그 첫 골을 신고한 기성용은오전 7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원정경기에서 골 사냥을 노리고 있다. 또 지난달 19일 스토크시티 원정경기에서 후반 막판 환상적인 중거리포로 결승골을 터뜨려 4년8개월여만에 프리미어리그에서 골맛을 본 이청용은 3일 오전 6시30분 첼시와의 홈경기에서 출격기회를 기다리고 있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현재 리그 5위를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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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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