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스프링캠프는 아직 한 달 이상 남았지만 '추추트레인'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의 야구는 벌써 시작됐다.
텍사스 구단은 21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트위터를 통해 미니캠프에 참가한 선수들의 훈련 모습을 사진과 영상에 담아 전했다.
추신수는 텍사스주 사우스레이크에 있는 풋볼경기장 인근 훈련장에서 델리노 드실즈, 앨비스 앤드루스, 조이 갈로 등과 함께 올 시즌을 향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한창이었다.
텍사스 구단은 추신수의 사진과 더불어 동료와 함께 실내에서 가볍게 캐치볼을 하고, 수비 훈련에 열중인 영상을 실었다.
추신수는 지난 시즌 전반기 부진을 후반기에 완벽하게 만회하며 타율 0.276(555타수 153안타), 22홈런, 82타점, 94득점, 출루율 0.375, 장타율 0.463의 성적을 거뒀다.
전반기 80경기에서 타율 0.221(307타수 68안타) 11홈런 38타점으로 극도로 저조했던 그는 후반기 69경기에서 타율 0.343(248타수 85안타) 11홈런 44타점으로 부활하며 팀을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우승으로 이끌었다.
특히 지난해 7월 22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은 아시아 타자 중 최초로 사이클링 히트를 작성하며 전환점을 마련했고 이후 출루기계의 위상을 되찾았다.
지난해 11월 잠시 국내에 들어온 추신수는 2주간의 짧은 고국 방문 일정의 대부분을 자선 활동으로 채우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일찌감치 미국으로 돌아간 추신수는 서서히 컨디션을 끌어올리며 올 시즌 기복 없는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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