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청용 전반 뛴 C. 팰리스는 스완지시티와 1-1

토트넘의 키어런 트리피어가 결승골을 뽑아낸 뒤 환호하고 있다.
손흥민이 후반 교체 출전한 토트넘이 왓포드를 꺾고 정규리그 2위로 도약했다.
토트넘은 6일 영국 런던의 화이트 하트레인에서 벌어진 2015-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19분 터진 키어런 트리피어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왓포드를 1-0으로 제압했다. 시즌 13승9무3패(승점 48)가 된 토트넘은 이날 1-2위 대결에서 레스터시티에 완패한 맨체스터 시티(승점 47)를 추월, 리그 2위로 뛰어올랐다.
토트넘은 전반 왓포드를 일방적으로 압도하고도 골문을 열지 못해 0-0으로 전반을 마쳤으나 후반 19분 델리 알리가 왼쪽 측면에서 깔아준 날카로운 크로스를 골문 반대쪽으로 쇄도하던 트리피어가 오른발을 갖다 대 귀중한 결승골을 뽑았다. 이번 시즌 최고의 신데렐라 중 하나로 부상한 알리는 교체멤버로 투입된 지 3분만에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다시 한 번 진가를 입증했다.
한편 후반 27분 에릭 라멜라와 교체돼 투입된 손흥민은 오른쪽 측면에서 시종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고 3분만엔 수비수 한 명을 제친 뒤 강력한 오른발 슛을 때렸으나 골키퍼의 수퍼세이브에 막혔다.
이청용이 선발 출전해 45분간 뛴 크리스털 팰리스는 기성용이 빠진 스완지시티와의 원정경기에서 1-1로 무승부에 그쳤으나 새해 들어 정규리그 5연패의 늪에서 벗어나는 데는 성공했다. 스완지시티는 전반 13분 길피 시구르드손이 페널티아크 인근에서 얻은 프리킥을 오른발로 감아차 선제골을 뽑았으나 크리스털 팰리스는 후반 2분 왼쪽 코너킥 상황에서 스콧 단이 만회골을 터뜨려 동점을 만들었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최근 5연패에서 벗어나며 9승5무11패(승점 32)로 리그 12위를 달렸고 스완지시티는 6승9무10패(승점 27)로 16위에 머물렀다. 직전 경기에서 뇌진탕 증세를 보인 기성용은 이날 결장했고 이청용은 전반 45분만 뛰고 교체됐다. 이청용은 경기시작 4분 만에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때린 오른발슛이 골문 오른쪽으로 빗나가며 팀의 첫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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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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