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피오렌티나와 1-1
▶ 맨U, 미틸랜드에 1-2 역전패

손흥민이 피오렌티나의 곤잘로 로드리게스를 제치고 공중볼을 따내고 있다.
■ 유로파리그 32강 원정 1차전
손흥민이 선발 출전한 토트넘(잉글랜드)이 2015-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에서원정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토트넘은 18일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펼쳐진 이탈리아 세리에A의 강호피오렌티나와의 UEFA 유로파리그32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에 따라 토트넘은 오는 25일런던 화이트 하트레인 홈구장에서열리는 2차전 홈경기에서 이겨야 16강에 오르게 됐다.
손흥민은 이날 주전 스트라이커해리 케인을 대신해 최전방 공격수로선발 출장했다. 후반 2분에는 헤딩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는 등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한 채 68분을 소화하고 후반23분 케인과 교체됐다.
토트넘은 전반 피오렌티나에 다소우세한 경기를 펼쳤고 전반 36분 벤데이비스가 톰 캐롤과 패스를 주고받으며 페널티지역으로 침투하는 과정에서 수비수에 걸려 넘어져 페널티킥을 얻어낸 페널티킥을 나세르 샤들리가 성공시켜 리드를 잡았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토트넘은 후반 2분 에릭센의 프리킥을 손흥민이헤딩슛으로 연결, 골네트를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아쉬운 입맛을 다셨다. 이어 9분에는 샤들리의오른발 슈팅이 골키퍼에 막혔고, 11분에는 손흥민의 중거리슈팅마저 골문 왼쪽으로 빗겨갔다.
추가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한 토트넘은 끝내 후반 14분 동점골을 허용했다. 피오렌티나의 페데리코 베르나르데스키가 토트넘 진영 정면에서날린 왼발 슈팅이 수비수 발에 맞고굴절돼 골문으로 들어갔다.
이후 토트넘은 피오렌티나의 공세에 다소 밀리는 경기를 했고 후반 23분 손흥민을 케인으로 교체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으나 후반 29분과44분 피오렌티나에 위협적인 슈팅을내주는 등 고전 끝에 힘겹게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편 웨인 루니가 무릎 부상으로빠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는 FC미틸랜드(덴마크)과 원정경기에서 선제골을 뽑고도 1-2로역전패했다. 맨U는 전반 37분 멤피스 데파이가 선제골을 터뜨렸지만7분 뒤 미틸랜드의 피오네 시스토에 동점골을 허용했다. 기세가 오른미틸랜드는 후반 32분 폴 오누아추가 결승골을 뽑아 짜릿한 승리를가져갔다. 이로써 맨U는 25일 벌어지는 홈 2차전에서 무조건 이겨야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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