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과 어깨에서 파워가 넘치더라도 골프 스윙의 스피드를 높이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하는 건 의외로 손목이다. 백스윙 때 손목을 완전히 코킹했다가 다운스윙에서 적절한 순간에 코킹을 풀어준다면 비축됐던 에너지를 볼에 완전히 옮겨 실을 수 있다.
이는 손목 관절이 또 하나의 지렛대 역할을 하기 때문인데, 이걸 제대로 활용할 경우 가장 필요한 순간, 즉 스윙아크의 최저점에서 스윙스피드를 최대로 높일 수 있다.
스윙 스피드가 높아지면 볼 스피드가 높아지고, 그건 다시 샷거리 증가로 이어진다. 손목의 정확한 릴리스 타이밍을 익혀서 드라이버샷에 폭발력을 더할 수 있는 좋은 연습법을 소개한다.
■‘윙’ 소리 내기
드라이버를 뒤집어서 헤드 끝부분을 손에 쥔다. 연습 스윙을 몇 번 하면서 그립 끝이 어디서 가장 크게 소리를 내는지 확인한다. 거기가 바로 샤프트가 가장 빠르게 움직이는 지점이다.
손목을 코킹하고 릴리스하는 동작이 자유로울수록 스윙의 소리와 파워가 강해진다는 걸 기억해야 한다.
연습을 반복하면서 소리가 스윙아크의 최저점, 즉 볼이 놓이는 지점에서 가장 크게 나도록 스윙을 한다. 어느 정도 감이 잡혔다면 드라이버를 제대로 들고 왼손의 손가락 부분에 클럽을 대고 평소처럼 그립을 쥔다.
이렇게 하면 백스윙에서 왼 손목을 일찍 코킹하는 데 도움이 되고, 팔이 지면과 평행을 이루는 지점에서 왼팔과 샤프트가 90° 각도를 그린다. 그런 다음에는 임팩트 이후에 관성의 힘으로 손목이 다시 코킹하면서 반대쪽에서 90° 각도를 그리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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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골프매거진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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