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권 스타 여배우이자 김태용(47) 감독의 부인인 탕웨이(湯唯·37)가 지난 25일 홍콩에서 첫 딸을 출산했다.
탕웨이는 지난 26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전날 홍콩에서 딸을 순산했다"며 "(몸무게가) 3.41㎏이며 울음소리가 병원에서 가장 낭랑할 정도로 건강하다"고 말했다고 중화권 언론이 28일 보도했다.
탕웨이는 "어머니와 아버지, (김)태용에게 감사드린다"며 "순산을 위해 돌봐준 모든 이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탕웨이는 현재 퇴원해 김 감독과 함께 딸을 돌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화권 언론에 따르면 중국 누리꾼들은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 등에 "축하한다", "탕웨이의 딸이 커서 상당한 미인이 될 것" 등 출산 축하 글을 올리고 있다.
탕웨이는 2009년 개봉한 '만추'에서 김 감독과 호흡을 맞추면서 인연을 맺은 뒤 2014년 결혼했으며 지난 2월 임신 사실을 공개했다.
탕웨이는 이달 초 자신이 광고모델을 하고 있는 한 화장품브랜드 홍보영상에서 임신한 모습을 공개하면서 아이가 태어나면 "몽골 초원에 함께 가 3년간 사는게 꿈"이라고 말하기도 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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