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에 고온건조한 날씨가 계속 이어지면서 지난달 30일 리버사이드 카운티 지역에 산불이 발생해 확산되고 있는데 이어 31일에는 오렌지카운티에서도 산불이 일어나 남가주 곳곳에 또다시 산불 비상이 걸렸다.
오렌지카운티 소방국에 따르면 31일 새벽 4시께 오렌지카운티 랜초 샌타마가리타 인근 홀리 짐 캐년 지역 클리블랜드 내셔널 포리스트에서 산불이 발생해 이날 오후까지 155에이커를 전소시키고 계속 확산되고 있다.
오렌지카운티 소방국과 연방 산림국은 소방관들과 에어탱크 7대 및 소방헬기 11대를 동원해 산불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는데 이번 ‘홀리 산불’이 500여에이커 이상으로 커질 수 있다며 인근 주민들에게 자발적인 대피명령을 내렸다.
한편 전날 리버사이드 카운티 배닝 인근 체리밸리 지역에서 발생한 ‘보가트 산불’은 발화 둘째 날에도 매우 건조한 기후 속에 계속 확산돼 1,300여에이커를 태웠으며, 진압 소방관들 중에서 4명의 부상자가 발생하는 등 인명피해도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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