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성 처방약을 노린 범죄가 극성을 부리면서 오렌지카운티 지역 내 한인 업소들을 포함한 약국들이 잇따라 강절도 피해를 당하고 있는 가운데 또 다시 인근 지역 약국이 절도범에게 2차례나 털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라하브라 경찰국에 따르면 웨스트 라하브라 블러버드에 위치한 센트럴 약국에서 지난달 31일 밤 10시30분께 절도범이 유리문을 부수고 침입해 처방약을 훔쳐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를 입은 약국은 지난달 19일에도 절도사건이 발생한 곳으로 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현장 주변에서 수상한 차량을 발견하여 추격전을 펼친 끝에 용의자 4명중 3명을 현장에서 체포했었다.
경찰은 두 사건의 수법이 비슷한 것으로 보아 도주한 4명중 1명의 용의자가 단독 범행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으며 현장에 남아있던 증거들을 수집하여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4월에는 애나하임 지역의 한인 약국을 포함한 4곳의 약국들이 하룻밤새 연쇄 절도피해를 당하기도 했다.
당시 절도범들이 돌 등으로 창문을 부순 뒤 그라인더로 보안 열쇠를 잘라내고 약국 내부로 침입 처방약, 감기약, 복권 등을 훔쳐 달아났다고 경찰은 밝혔다.
<
최현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