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가 미 본토에서 이민자 등 소수계 소유 자영 비즈니스 비율이 가장 높은 곳으로 나타났다. 또 소수계 자영 비즈니스의 절반 이상은 한인을 비롯한 아시아계 소유인 것으로 집계됐다.
연방 센서스국이 1일 발표한 미국 내 비즈니스 현황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4년 미 전역 자영업 비즈니스 소유 현황 조사결과 소수계의 비즈니스 소유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하와이주(53.8%)였고 이어 캘리포니아가 32%에 달해 미 본토에서는 가장 높았다. 나머지 주들은 20%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전국의 50개 메트로폴리탄 대도시 지역 가운데 3분의 1 이상 지역에서 소수계 소유 비즈니스의 비율이 20%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소수계 비즈니스 소유 비율이 높은 상위 3곳 중 2곳이 캘리포니아로, 북가주의 샌호제-서니베일-샌타클라라 광역 지역이 소수계 소유 비즈니스 비율 39.4%로 가장 높았고, 이어 남가주의 LA-롱비치-애나하임 광역 지역이 36.6%로 두 번째로 높았다. 남가주 지역에서는 자영 비즈니스의 3분의 1 이상을 소수계가 소유하고 있는 셈이다.
다른 인구밀집 지역들을 살펴보더라도 캘리포니아 내 도시들이 다른 지역들에 비해 소수계 비즈니스 비율이 높았다. LA 동부 인랜드의 리버사이드-샌버나디노-온타리오 광역 지역은 33.6%, 북가주 샌프란시스코-오클랜드-헤이워드 31.9%, 새크라맨토-로즈빌-아덴-아케이드 24.7%, 샌디에고-칼스배드 21.8%로 집계됐다.
또 2014 연간 사업가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의 17.5%인 94만9,318개가 소수계 소유 비즈니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12.9%가 비즈니스를 시작한지 2년 미만이고 1.4%만이 비즈니스를 시작한지 16년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수계 소유 업체들 가운데 한인을 포함한 아시아계 업체들의 수는 50만6,595개로 전체 소수계 업체들의 절반을 넘어 53.4%에 달했다. 이어 31.5%인 298,563개가 히스패닉 소유이며, 11.4%인 108,473개가 흑인 소유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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