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7년간‘다저스의 목소리’로 중계부스를 지켜온 전설의 캐스터 빈 스컬리.
LA 다저스의 TV 중계 대란으로 남가주 지역 약 70%의 주민들이 다저스 경기를 시청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다저스의 전설적 해설자 빈 스컬리(89)의 마지막 6경기 중계를 공중파를 통해 볼 수 있게 됐다.
KTLA(채널 5)는 다저스의 올 정규시즌 마지막 홈경기인 9월23~25일의 콜로라도 로키스 3연전과, 올 시즌 마지막 3경기인 9월30일~10월2일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 3연전을 공중파인 채널 5를 통해 생중계하기로 다저스 경기 채널인 ‘스포츠넷 LA’ 소유주인 차터 커뮤니케이션스와 합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로써 그동안 타임워너 케이블 가입자들을 제외하고는 볼 수 없었던 남가주 주민들에게는 올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이 유력한 다저스의 시즌 막판 경기들을 TV로 시청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들 경기는 지난 1950년부터 다저스 경기 전담 아나운서로서 67년 간 ‘다저스의 목소리’로 자리를 지켜온 빈 스컬리가 은퇴 전 중계하는 마지막 경기들이어서 다저스 팬들에게 특별한 의미가 될 것으로 보인다.
KTLA는 이들 6경기와 함께 23일 경기 전 다저스 구장에서 열리는 ‘빈 스컬리 감사의 밤’ 행사도 생중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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