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격오인 사건의 여파로 LAX의 테러경계 및 보안검색이 대폭 강화된 가운데서도 노동절 연휴가 시작된 2일 수많은 이용객들이 몰려 공항이 북새통을 이뤘다. 이날 LAX 3번 터미널의 보안검색대 앞에 여행객들이 길게 줄을 늘어서 매우 혼잡한 상황을 보이고 있다. <박상혁 기자>
여름철 휴가시즌의 막바지인 노동절 연휴를 즐기기 위해 남가주에서 기록적 규모의 여행객들이 집을 나서는 등 연휴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최근 LA 국제공항(LAX)에서 총격오인 사건의 여파로 테러 경계 및 보안검색이 대폭 강화된 가운데에도 LAX를 이용하여 여행을 떠나는 여행객 수는 지지난해 대비 7.2% 증가, 항공편 여행객들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LAX 공항 당국은 노동절 연휴가 시작되는 2일 22만3,000여명의 공항 이용객들이 이용하는 것을 시작으로 이번 연휴 동안 총 81만7,000명 LAX를 이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대비 7.2% 증가한 수치다.
LAX 측은 “노동절 연휴 동안 평소보다 교통량이 1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테러경계로 진입로부터 보안검색에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공항 이용객들은 평소보다 일찍 공항으로 나올 것”을 조언했다.
한편 이번 연휴기간 자동차를 이용해 장거리 여행을 떠나는 여행자 수가 200여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장기리 여행시 대형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여행을 떠나기 전 차량 정비소를 찾아 타이어, 각종 벨트, 냉각수 등을 체크할 것 ▲여행 도중 정기적으로 차량의 상태를 점검할 것 ▲피곤함을 느끼면 무리하게 운전하지 말고 안전한 장소로 이동해 휴식을 취할 것 등을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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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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