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민주-공화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왼쪽)과 도널드 트럼프<<연합뉴스 DB>>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는 5일 이달 말부터 열릴 3차례 TV토론에 모두 참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는 이날 자신의 전용기 내에서 취재진의 관련 질문에 "현시점에서는 그렇다(참여한다)"면서 이같이 답변했다고 의회전문지 더 힐(The Hill)이 전했다.
트럼프는 이어 '어떤 경우에 TV토론 참여 계획이 바뀔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허리케인, 자연재해…"라고 말해 천재지변이 아니라면 TV토론에 참여할 것임을 내비쳤다.
폭스뉴스와 CNN 등 주요 방송사 앵커들과 끊임없이 마찰을 빚어 온 트럼프는 그동안 TV토론 진행단이 어떻게 꾸려지는지를 지켜보겠다며 유동적인 입장을 보인 바 있다.
미 대선토론위원회는 앞서 지난 2일 NBC 방송의 레스터 홀트, 폭스뉴스의 크리스 월러스, CNN 방송의 앤더슨 쿠퍼, ABC 방송의 마사 라다츠, CBS 방송의 일레인 퀴노자(부통령후보 TV토론만 진행) 등 5명의 TV토론 진행단을 확정했다.
트럼프와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이 참여하는 3차례 TV토론은 오는 26일 뉴욕 헴스테드, 10월 9일 미주리 주(州) 세인트루이스, 10월 19일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차례로 진행된다. 부통령후보인 민주당 팀 케인, 공화당 마이크 펜스 간의 1차례 TV토론은 10월 4일 버지니아 주 팜빌에 열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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