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보관련 대담서 “김정은 점점 더 호전적, 핵무기 발사수단 곧 완성될 것”

2016년 9월6일 美노스캐롤라이나서 유세중인 도널드 트럼프의 모습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는 6일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점점 호전적이 되고 있다며 중국이 북한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는 이날 버지니아비치에서 한 안보관련 대담에서 북한의 핵 개발과 잇단 탄도미사일 발사 등을 언급하며 "북한은 믿을 수 없는 일들을 과거에 했을 뿐 아니라 지금도 하는 과정"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들은 적대적이다. 우리나라에 대한 존중이 없다. 전혀 없다"며 "그것이 잠재적 재앙인 상황을 맞고 있다. 핵 능력을 보유한 누군가가 있다. 핵무기 발사수단은 아직 완성되지 않았을지 모르지만 곧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김정은 위원장에 대해 "25세에 정권을 인수한 사람이 있다. 그리고 그는 점점 더 호전적이 되는 것 같다"며 "내가 하려는 것은 아주 단순하게 말해 '중국이여, 북한은 당신의 베이비(baby)다. 당신의 문제다. 당신이 그 문제를 풀어야 한다'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왜냐하면 중국이 그 문제를 풀 수 있기 때문"이라며 "그것은 큰 문제"라고 덧붙였다.
특히 트럼프는 "중국은 북한을 거의 완전히 지배하고 있다"며 "그러나 그들은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3일 중국을 방문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전용기를 위한 이동식 계단이 설치되지 않아 홀대 논란이 제기된 데 대해 "우리 대통령을 보라. 중국은 전용기 계단도 제공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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