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3선 도전 론김 주하원의원 등 주요 요직 대거 선출
뉴저지, 크리스 정• 피터 서 시의원 등 총 6명 후보 출마

2016년 본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는 제45대 대통령 선거와 함께 연방 상•하원, 주상•하원 선거가 치러진다. 뉴욕과 뉴저지 지역에 출마한 한인 후보들은 선거 전 마지막 주말을 맞아 승기를 굳히기 위한 막판 선거운동을 펼치면서 한인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부탁했다. 뉴욕과 뉴저지 지역의 주요 선거구 현황을 정리했다.

■뉴욕주 선거
뉴욕주에서는 3선 도전에 나서는 론 김 뉴욕주하원의원을 비롯 뉴욕주 상원 63명과 하원 150명, 연방상원 1명, 하원 27명 등 주요 요직을 대거 선출한다.

우선 퀸즈 플러싱과 칼리지포인트, 베이사이드 등을 포함한 뉴욕주하원 40선거구에는 민주당의 론 김 의원이 미리암 로드리게스 공화당 후보와 대결을 벌인다. 이 지역구는 민주당 강세지역으로 김 의원의 3선이 사실상 확정적이다.

퀸즈 더글라스톤, 플러싱 일부를 포함하고 있는 뉴욕주상원 11선거구 역시 현역인 토니 아벨라 현 의원이 공화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될 것이 확실시된다. 퀸즈 플러싱과 베이사이드 등을 포함하는 연방하원 6지구 역시 그레이스 맹 현역 의원이 공화당의 다니엘 마이오 후보와 맞붙지만 3선이 유력한 상태다.

지난 9월 실시된 예비선거에서 정승진 전 민권센터 회장을 누르고 본선거에 출마한 주상원 16지구의 토비 앤 스타비스키(민주) 의원도 공화당의 카를로스 지론 후보와 맞붙지만 이변이 없는 한 9선에 당선될 전망이다.

또 퀸즈 칼리지포인트와 우드사이드, 잭슨하이츠의 연방하원 14선거구에서는 조셉 크라울리(민주) 현 의원이 프랭크 스포토르노(공화) 후보가 양자대결을 펼치며, 리틀넥과 화잇스톤 등과 서폭카운티, 낫소카운티 일부 지역을 포함하는 연방하원 3선거구에서는 토마스 수오지(민주) 후보와 잭 마틴스(공화) 후보가 맞붙는다.

이밖에도 주디 김 변호사가 맨하탄 민사법원 4지구 민주당 후보로 단독 출마해 사실상 당선이 확정된 상태다. 뉴욕주 본선거는 오전 6시부터 오후9시까지 각 투표소에서 실시된다.

■ 뉴저지주 선거
뉴저지주에서는 그 어느 해보다 많은 한인 후보들이 출마해 한인사회의 투표 참여가 중요시 되고 있다.

먼저 한인 밀집지역인 팰리세이즈팍과 포트리 시의원 선거에서는 현역인 민주당의 크리스 정 시의원과 피터 서 의원이 출마해 무난히 재선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테너플라이 시의원 선거에 출마한 다니엘 박 시의원은 맥심 바쉬 의원과 함께 민주당 후보로 출마한 상태다.

또한 지난해 잉글우드 클립스 시의원으로 출마해 아쉽게 패한 엘렌 박(민주) 후보가 이번 선거에 재출마해 초선에 성공하기 위한 선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수잔 박씨가 잉글우드 클립스 교육위원에 도전하고 있으며, 클로스터에서도 스테파니 리 교육위원이 재선에 나선 상태다. 연방하원에서는 팰팍과 포트리, 레오니아 등 한인 밀집지역을 포함한 9지구의 빌 파스크렐(민주) 의원이 공화당 후보를 물리치고 11선에 성공할 것이 유력한 상황이다.

뉴저지주 본선거는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각 투표소에서 실시된다. 한편 시민참여센터는 본선거가 열리는 8일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선거 핫라인을 운영해 한인 유권자들의 선거 참여를 도울 계획이다. 시민참여센터 핫라인: 347-766-5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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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금홍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