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가지 실수가 훅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그 중 두 가지 주된 요인을 꼽아보면 톱 단계로 스윙할 때 어깨를 지면과 수평으로 트는 것과 상체를 볼 뒤로 더 멀리 움직이는 것(즉 타깃의 반대 방향으로)이다. 이 둘이 동시에 발생하면 스윙 궤도가 너무 인사이드-아웃으로 흐르게 되고, 이는 훅과 얇은 샷, 또는 오른쪽으로 밀어치는 샷을 가져오고 만다.
특히 미드아이언에서 이런 일이 많이 발생한다. 이를 고치려면 스윙을 좀 더 가파른 각도로 가져가고,이런 스윙을 통해 중립적 궤도에서 헤드를 아래쪽으로 내려치는 다운블로 형태로 임팩트 순간으로 향하면서 볼을 공격할 필요가 있다. 여기 30초만에 그러한 스윙을 익힐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1] 회전 동작을 테스트한다
사진에서처럼 어깨를 가로지르도록 미드아이언을 들고 그립 끝이 타깃으로 향하도록 한다. 셋업 자세를 갖추고 보통 때처럼 백스윙 때의 회전 동작을 취한다.
[2] 실수를 점검한다
톱 단계에서 동작을 멈추고 그립 끝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파악한다. 이 부분이 수평 상태로 마무리돼 있거나 볼 타깃쪽 지면에 있는 일정 지점을 가리키고 있다면 회전 동작이 너무 평탄하거나 상체가 뒤쪽으로 움직인 것이다. 어느 경우든 얇거나 오른쪽으로 밀어치는 샷, 또는 훅이 나올 수 있는 준비자세를 취하고 있는 것이다.
[3] 실수를 고친다
이 연습법을 되풀이한다. 대신 이번에는 왼어깨를 자신의 턱 쪽으로 틀면서 동시에 지면 쪽으로 튼다. 아울러 몸이 뒤쪽으로 움직이지 않도록 한다.
이러한 동작을 정확히 취하면 톱단계 때 그립 끝이 볼의 타깃 쪽 1m정도 지점을 가리키게 된다. 가파르면서도 중심이 잘 잡힌 스윙이며, 이러한 스윙이 정확한 아이언 타격의 열쇠다. 훅을 방지하려면 백스윙 때 회전 동작을 좀 더 가파르게 가져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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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골프매거진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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