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소매점 타겟(Target)이 70억달러를 들여 전국 매장 3개 중 1개 꼴인 총 600여개 점포를 리모델한다. 한인들도 많이 이용하는 LA와 오렌지 매장 등도 대상에 포함되며 하반기 새로운 포맷의 점포들도 선보일 예정이다.
타겟은 기존 매장의 업그레이드와 소형 점포인 ‘미니 타겟’ 확산을 위해 전국 1,800개 매장 중 600개 이상을 리모델하고 미니 타겟으로 변신시킬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남가주에 위치한 매장 가운데는 웨스트LA 칼리지 인근에 위치한 LA매장과 맨해턴비치 점포 그리고 오렌지의 타겟이 대상이다. 이에 따라 맨해턴비치 점포는 오는 8월초 리모델을 시작하고 나머지 두개 매장은 나란히 10월 말께 작업에 들어간다.
특히 오렌지에는 기존 랠프스가 사용하다가 지난 2년간 빈터로 남아있는 점포에 4만스퀘어피트 규모의 미니 타겟이 들어서고 어바인 매장은 7월 24시간 피트니스를 갖춘 새로운 포맷의 스토어로 변신한다.
타겟의 브라이언 코넬 CEO는 “수년간 점포 업데이트가 이뤄지지 못해 이뤄지는 조치”라며 “리모델 기간 중 매장의 후방 공간을 활용하고 지역별 물류센터에서 직배송하는 방식으로 소비자 불편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4분기 순익 43% 급감 등 최근 3분기 연속 매출이 줄어든 타겟은 어닝 쇼크 이후 전략을 수정해 프로모션을 자제하는 대신 업계 최저가 전략을 펼쳐 나갈 방침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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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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