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기 중앙회·오티스타 K. 소호서 내달 9일까지

30일 K. 소호 매장에서 오티스타 서민경 연구원(왼쪽부터) , 중소기업중앙회 LA사무소 최종락 소장·박경훈 팀장이 자폐인들이 그린 제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4월 자폐인의 달을 맞아 중소기업중앙회 LA 사무소와 한국의 사회기업 ‘오티스타’가 자폐인의 그림으로 제작된 다양한 제품들을 베벌리힐스 소재 한국 중소기업 제품 판매장인 ‘K. 소호’에서 판매한다. 자폐인들이 그린 제품 전시 및 판매전은 지난 30일부터 오는 4월9일까지 열린다.
전시된 제품들에 입혀진 디자인은 자폐인들이 바라본 세상을 표현한 것으로 세상의 아름다움을 조화롭게 살아가는 동물나라와 생명력 있게 피어난 꽃과 사물을 의인화하는 등의 방법으로 창의적이고 독창성 있는 세상을 보여준다.
최종락 중소기업 중앙회 LA 사무소장은 “이번 판매전은 단순 물품판매가 아닌 현지문화가 수용되고 자폐인들이 디자인한 다양한 물품들을 널리 알리는 좋은 의미의 전시회”라고 한인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전시·판매되는 물품 종류는 우산, 노트, 휴대폰 케이스, 텀블러, 인견이불, 가방 등 다양하며 가격은 우산 24.26달러, 노트 2.26달러, 휴대폰 케이스 26달러, 텀블러 20.35달러, 인견이불 28.26달러 등이다.
서민경 오티스타 연구원은 “장애는 극복한다는 의미보다도 평생 안고 가는 것”이라며 “장애인에 대한 배려와 복지가 뛰어난 미국에서 이런 전시·판매전을 열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현재 오티스타에는 70여명이 넘는 디자이너가 활동하고 있다. 전시회 수익금 중 일부는 향후 장애인 단체에 기부될 예정이다.
K. 소호 주소 425 N. Beverly Drive,, Beverly Hills. (310)275-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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