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한인축제재단 이사회_박윤숙 전 회장 소송 결정
LA 한인축제재단이 재단 운영 기금 불투명 사용을 이유로 들어 제명했던 박윤숙 전 회장을 상대로 소송까지 제기하기로 결정, 오는 10월 제44회 LA 한인축제를 앞두고 전·현직 임원진 간 소송 사태가 우려되고 있다.
재단 이사들은 16일 5월 임시이사회를 열고 박 전 회장에 대한 소송 안건을 찬성 5, 반대 1로 처리했다. 이날 마지막 안건으로 상정된 박 전 회장 소송건은 첫 번째 투표에서 찬성 3, 반대 3으로 부결됐으나, 재투표 결과 소송을 진행하기로 결정됐다.
이날 표결에는 지미 이 회장과 조갑제 이사장, 배무한, 최일순 이사, 그리고 새로 선임된 김준배, 이덕 이사 등 총 6명이 참여했다.
이날 지미 이 회장은 “축제재단은 한인사회 내 대표적 비영리단체의 하나로, 불투명한 재정 집행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을 묻는 선례를 남겨야 한다”며 소송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반면 소송에 반대하는 이사들은 “이미 제명처리를 한 전직 회장에 대해 소송을 제기함으로써 ‘소송을 하는 단체’ 등 재단 명예가 실추될 수 있다”며 “소송보다 의혹이 제기된 부분에 대해 소명할 기회를 제공하는 등 다른 방법도 강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날 재단은 소송 비용 전액을 재단이 부담해야 할 지 등 구체적인 문제는 다음번 열리는 이사회에서 결정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본보는 박윤숙 전 회장의 입장을 듣기 위해 연락을 시도했으나 전화를 받지 않았다.
축제재단은 지난해 LA 한인축제 관련 상당한 적자를 기록하자 작년 말 외부 회계업체에 의뢰해 회계 감사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 박 전 회장이 ▲한국에서 발생한 수익금 일부를 한국내 개인 계좌에 보관한 뒤 이를 재단 기금으로 이체시키지 않고 ▲재단 명의의 데빗 카드 사용시 일주일 단위로 사용 금액에 대한 영수증 및 목적, 일시, 참석자 등을 명기하는 것이 원칙이나 지난 2년간 회장 재임시 총 영수증이 처리되지 않은 금액이 6만277.85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박 전 회장을 제명했었다.
한편 실제 재단이 소송을 제기할 경우 박 전 회장도 맞소송에 나설 가능성도 있어 커뮤니티 축제를 담당해야 할 단체가 소송전으로 예산과 시간을 낭비하게 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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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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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소송인가요? 한인단체들은 서로 소송 하다가 끝나내요. 고만 하세요. 현재 하는일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를 가져 오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