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투자자들은 지금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지금만 같아라’라는 바람일 것이다. 주가가 지난 8년간 끝모르고 오르며 투자자들의 주머니를 두둑하게 해주고 있다. 그러나 방심은 금물이다. 남들이 주가 상승 분위기에 취해 샴페인을 터트릴 때 자신의 투자 전략을 돌아보는 자가 최후의 승자다. 투자 고수를 자처한다면 주식 시장이 잘 나갈 때 전략을 가다듬어야 한다. USA 투데이가 주식 투자자들이 점검해야 할 사항을 짚어봤다.
■ ‘올인’ 투자
초보 투자자들도 분산 투자라는 말을 한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분산 투자는 수익률은 어느정도 유지하면서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른 형태의 여러 자산에 나눠서 투자하는 전략이다. 애리조나 소재 투자자문업체 MRA 어소시어츠는 “주식 한종목에 투자하고 있다면 10종목에 나눠서 투자하는 것, 주식에만 ‘올인’하고 있는 경우 채권에도 투자하는 것, 만약 주식과 투자에 투자중이라면 기타 투자 상품에도 투자하는 것이 분산 투자”라고 설명한다.
지난 8년간 주식 시장이 앞만 보고 달려왔기 때문에 주식 투자에 올인하고 싶은 것이 투자자들의 심정일 것이다. 그러나 과거 사례처럼 투자자들의 마음이 돌아서는 것은 한순간이다. 일단 주가 하락이 시작되고 ‘어 어’ 하다보면 손 쓸 겨를 없이 손실이 커지기 마련이다. 분산 투자의 목적은 주가 하락시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만약 주식에만 투자하고 있다면 그동안 쌓아온 수익을 하루 아침에 모두 날릴 수 있기때문에 주식 시장 변동에 영향받지 않는 투자 상품에도 투자해 수익을 지키는 전략이다. 주식에만 투자하고 있다면 채권, 금융 자산, 상품, 부동산 투자 신탁 등도 포트 폴리오 편입을 고려해볼 때다.
■ ‘국뽕’ 투자
미국 경제가 침체에서 벗어나면서부터 각종 국내 투자 상품의 수익률이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다. 전세계 투자 자금이 미국으로 몰리면서 달러화 역시 강세다. 그러나 경기가 항상 침체와 호황을 거듭하며 순환하듯 잘 나가든 미국 투자 시장이 언제 바통을 다른 국가로 넘겨줄 지는 누구도 모른다. 실제로 그간 저조하던 외국 투자 시장이 올들어 서서히 호조를 나타내기 시작했다.
투자자문업체 게르스타인 피셔에 따르면 미국인 투자자들의 해외 주식 투자 비율은 약 20~25%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추산되는데 이 비율을 적어도 약 30~35%까지 끌어 올려야 해외 시장 성장에 따른 혜택이 기대된다. 최근 해외 주식 시장이 서서히 살아나고 있는 것은 물론 현재 과소평가된 것으로 분석되기 때문에 투자하기에도 적절한 시기다. 해외 주식 시장에 투자하는 방법으로는 해당국가의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하는 방법이 있다.
■ ‘애사심’ 투자
가만히 앉아 있어도 주가가 오른다고 해서 보유 주식에 전혀 손 대지 않고 있는 투자 행위도 주의해야 한다. 보유 주식을 처분해 수익률이 더 높은 곳에 투자하지 못하는 이유는 여러가지다. 주식을 부모에게 유산으로 상속받은 경우 상속받은 주식의 처분을 금기시하는 투자자가 많다.
마치 돌아가신 부모님에 대한 예의가 아닌 것처럼 생각돼 주가 변동과 상관없이 그냥 묵혀두기 쉽다. 자신이 평생 몸담았던 회사의 주식에 투자하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회사에 대한 애사심이 발휘돼 주식을 평생 간직하는 것도 현명한 투자 행위는 아니다. 자칫 특정 종목 투자 비율이 높아져 주가 하락시 손실을 키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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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 최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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