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열풍의 주역 제프 베조스 아마존 대표가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 회장을 제치고 지난해 미국 내 최고 부자로 올라섰다. 머니 매거진이 최근 제프 베조스, 빌 게이츠 등 미국 내 10대 부호 명단을 공개했다.
부호 명단에 오른 인물들은 모두 남자들로 대부분 IT 업체를 자수성가로 일궈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부호들 중에는 대학 중퇴자들이 많지만 어려서 독립심을 강조하는 유치원을 다녔다는 공통점도 나누고 있다. 머니 매거진이 발표한 미국 부호들을 알아본다.
■ 1위: 제프 베조스(순자산액 약 1,099억달러)
베조스는 53세의 나이에 미국 최대 부호는 물론 역사상 자산 규모가 가장 큰 부자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프린스턴 대학을 졸업한 베조스는 뉴욕의 헤지펀드 업체에 잠시 몸담았다가 1994년 아마존닷컴을 창업하게 된다. 시애틀 자택 차고에서 시작된 아마존닷컴은 온라인 서점에서 출발 현재 세계 최대 온라인 상거래 업체로 성장했다.
2013년 약 2억 5,000만 달러에 워싱턴 포스트를 사들여 언론업계 진출을 선언했다. 최근에는 블루 오리진이라는 우주여행 업체를 설립 제조 공장을 지구밖으로 이전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진행 중이다. 텍사스주에 무려 약 29만 에이커에 달하는 목장을 소유해 미국대 최대 부지 소유주에도 이름이 올라가 있다.
■ 2위: 빌 게이츠(약 933억달러)
‘창업계의 아버지’ 빌 게이츠가 마이크로소프트사를 공동 설립한 해는 1975년. 하버드대학을 중퇴한 게이츠는 고등학교 때 만난 친구 폴 앨런과 함께 마이크로소프트사를 창업했다. 컴퓨터에 푹 빠져 살던 둘은 고등학교 재학 시절부터 교통 정보 시스템 등 각종 컴퓨터 프로그램을 만들기 시작했다.
마이크로소프트사가 상장된 1986년 백만장자 대열에 오른 게이츠는 이후 주가가 지속적으로 급등하면서 지난 수년간 미국 최대 부호 자리를 지켜왔다. 2000년 부인 멜린다와 함께 설립한 재단을 통해 세계 기아 문제 해결 등 인류를 위한 일에 자신의 부를 사용하고 있다.
■ 3위: 워런 버핏(약 872억달러)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은 87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매우 명철한 투자 전략을 구사하며 투자자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투자 업체 버크셔 헤서웨이의 최고 대표인 버핏은 ‘우량주 장기 투자를 통한 수익 창출’ 전략으로 유명하다.
버핏이 처음 주식을 구입한 것은 그가 11세 때. 2년 뒤인 13세 때에는 주식 투자를 통해 번 소득으로 생애 첫 세금 보고를 하기도 했다. 지난 1월 10일 버크셔 헤서웨이 부 대표 2명을 지명한 뒤 버핏이 일선에서 물러서려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 4위: 마크 저커버그(약 775억 달러)
페이스북 공동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 역시 하버드 대학을 중퇴한 것으로 유명하다. 올해 33세인 저커버그는 페이스 북을 세계 최대 소셜 미디어로 성장시킨 주역이다. 2012년 실시된 페이스 북 상장은 사상 최대 규모 상장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전국에 약 1억 7,500만 달러에 달하는 부동산을 보유한 저커버그는 부인과 함께 설립한 재단에 약 30억 달러를 투자해 세계적으로 질병 퇴치를 위한 연구에 앞장서고 있다.
■ 5위: 래리 페이지(약 549억 달러)
세계 최대 검색 엔진 구글의 공동 창업자로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 대표인 래리 페이지(44)가 구글 창업을 계획하게 된 것은 스탠포드 대학 박사 과정 당시 파트너 세르게이 브린(부호 순위 7위)를 만나면서 부터다.
구글 주식의 약 6%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페이지는 주로 가치가 높은 첨단 기업 투자를 통해 자산을 부풀리고 있다. 페이지는 어릴 때부터 컴퓨터에 푹 빠져 살았는데 미시건 주립대에서 컴퓨터 공학을 가르치던 부모의 영향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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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 최 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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