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P=연합뉴스)
손흥민(26·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시즌 12호 골을 정조준한다.
토트넘은 4일 영국 안필드에서 리버풀과 2017-2018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원정 경기를 가진다.
손흥민은 최근 눈부신 활약으로 토트넘에서 최근 주전 입지를 굳혀가고 있어 이날도 선발 출전이 유력하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8골을 넣었다. 지난달에는 2골을 기록했다.
지난달 5일 웨스트햄과 22라운드에서는 0-1로 끌려가던 후반 39분 23m짜리 중거리 슈팅을 날리며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이어 지난달 14일 에버턴과 23라운드에서는 1골 1도움으로 팀의 4-0 승리를 이끌었다.
이에 홈 5경기 연속 골 기록을 달성하면서 토트넘에서 종전까지 최다 리그 홈 경기 연속 골을 터뜨렸던 2004년 저메인 데포와 어깨를 나란히 하기도 했다.
지난달 27일에는 뉴포트 카운티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4라운드 32강전에서 0-1로 뒤지던 후반 37분에 환상적인 힐킥으로 동점 골을 도왔다.
지난 1일 홈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는 아쉽게 무득점에 그치면서 홈 6경기 연속골 기록은 세우지 못했다.
몇 차례 결정적인 득점 기회가 있었지만, 이를 살리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 상승세에 있는 만큼 충분히 골을 노려볼 만하다.
손흥민의 골은 팀으로서도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토트넘은 현재 14승 6무 5패(승점 48)로 5위를 달리고 있다. 3위 리버풀(승점 50)과는 불과 2점 차이다.
이번 경기에서 리버풀을 잡는다면 3위까지 뛰어오를 수도 있다.
리버풀은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지난달 15일 무패 행진을 달리던 선두 맨체스터 시티에 첫 패배를 안겼다. 장소는 안필드였다.
이번 시즌 안필드에서는 7승 5무를 기록하며 한 번도 패하지 않을 정도로 홈에서 강한 면모를 보인다.
손흥민이 시즌 12호 골과 리그 9호 골로 안필드에서 리버풀을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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