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국채 금리가 급등(채권가격 급락)의 영향으로 급락했다.
2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30 지수는 무려 666포인트(2.54%) 하락한 25,520.96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다우지수는 지난달 17일 26,000선을 돌파한 지 2주 만에 26,000선으로 밀려났다.
다우는 이번주 특히 1,000포인트, 4% 가까운 하락률을 기록했다. 월스트릿저널은 “주간 단위로는 2016년 1월 이후로 2년 만에 가장 큰 하락 폭”이라고 설명했다. S&P 500지수는 59.85포인트(2.12%) 떨어진 2,762.1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44.92포인트(1.96%) 내린 7,240.95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채권금리 급등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뉴욕증시가 큰 폭의 조정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월스트릿저널은 “채권금리 상승이 긴축효과를 불러오면서 증시에 충격을 가했다”고 평가했다.
미국의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이날 2.84~2.85%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전날보다 0.07%~0.08%포인트가량 급등한 것으로, 4년여 만의 가장 높은 수준이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