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분기 대비 58명, 전년 대비 176명 늘어
▶ 흑자경영 토대로 꾸준히 직원 채용
남가주에서 영업하는 한인 은행들의 지난해 4분기 현재 풀타임 직원 수가 전 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각각 증가하며 3,200명 선을 넘어섰다. <도표 참조>
지속적인 흑자 경영을 토대로 남가주와 타주 영업망 확장 경쟁에 나선 한인 은행들이 대출과 행정, 오퍼레이션 등 전 부문에 걸쳐 직원들을 꾸준히 채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4분기에는 뱅크 오브 호프와 한미 은행 등 대형 은행들을 중심으로 대다수 한인 은행들이 직원들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분기(12월31일 현재) 기준으로 남가주에서 영업하는 9개 한인 은행들의 풀타임 직원 수는 3,230명으로 집계돼 전 분기인 2017년 3분기의 3,172명에 비해 58명(1.8%) 늘었다.
또 1년 전인 2016년 4분기의 3,054명에 비해서는 176명이나 증가하며 5.8% 증가했다.
지난 4분기에는 뱅크 오브 호프, 한미, 우리 아메리카, 신한 아메리카, CBB, US 메트로와 유니티 은행 등 7개 은행들의 직원이 전 분기 대비 증가했다. 반면 태평양 은행과 오픈 뱅크 등 2개 은행만 직원 수가 전 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뱅크 오브 호프는 구 BBCN과 윌셔 은행 합병 이후 지점 통폐합 등의 여파로 직원 수가 한때 1,400명 이하로 줄었다가 이후 꾸준히 채용에 나서면서 지난 2016년 2분기의 1,467명을 넘어섰다. 휴스턴 제2 지점 등 지점망을 꾸준히 늘리면서 다시 채용을 늘리고 있는 것이다.
전체적으로는 지난 4분기에 대형 은행은 물론 중·소형 은행까지 직원을 늘리고 있다.
한인은행 관계자들은 한인 은행들이 첨단 전산망 도입과 IT 부문 강화에 따라 관련 인력을 늘리고 있으며 대출 경쟁에 따른 론오피서와 본점 행정 직원 등을 포함, 채용을 늘리고 있는 추세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9개 한인 은행들의 총 직원 수는 당분간 3,000명 선을 훌쩍 넘는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
조환동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