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레코드 62타 폭발… 이민지 5타차 3위
▶ 혼다 LPGA 타일랜드 2R

호주 한인 이민지는 합계 11언더파 133타로 단독선두 제시카 코다에 5타차 단독 3위 를 달렸다.
LPGA투어 톱스타들이 총출동한 혼다 LPGA 타일랜드 이틀째 경기에서 한인선수들이 대부분 주춤한 가운데 제시카 코다(미국)가 코스레코드인 10언더파 62타의 불같은 맹타를 휘두르며 2위에 4타차 단독선두로 뛰쳐나왔다.
23일 태국 촌부리의 샴 컨트리클럽 올드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코다는 보기 하나도 없이 버디 8개와 이글 1개를 잡는 신들린 플레이로 전날 공동선두에서 단숨에 4타차 단독선두로 치고 나갔다. 이어 올 시즌 3개 대회 만에 2승째를 노리는 브라티니 린시컴(미국)이 7언더파 65타를 쳐 합계 12언더파 132타로 단독 2위가 됐고 5언더파 67타를 친 호주 한인선수 이민지가 합계 11언더파 133타로 3위를 달렸다.
이어 2016년 이 대회 챔피언 렉시 탐슨(10언더파 134타)이 단독 4위에 올랐으며 미셸 위(미국)와 브룩 헨더슨(캐나다), 모리야 쭈타누깐(태국) 등 3명이 9언더파 135타로 공동 5위 그룹을 형성했다. 디펜딩 챔피언으로 이 대회 2연패와 통산 3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양희영은 8언더파 136타로 공동 8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으나 코다와의 격차가 8타차로 벌어져 추격이 쉽지 않게 됐고 세계랭킹 1위 펑산산(중국)은 7언더파 137타로 공동 10위에 자리했다.
전날 양희영과 함께 선두에 1타차 공동 5위로 출발했던 박성현과 전인지는 나란히 1오버파 73타로 부진하면서 순위가 공동 19위(4언더파 140타)까지 미끄러졌다. 반면 첫날 73타를 치는 부진을 보였던 ‘수퍼루키’ 고진영은 이날 5언더파 67타를 때려내 이들과 같은 공동 19위로 올라섰다. 김세영 역시 공동 19위에 올라있는데 이들과 선두 코다와의 타수 차는 12타까지 벌어져 추격이 쉽지 않은 차이다.
한편 오프시즌 턱 교정 수술을 받은 코다는 이날 펄펄 날았다. 이글 1개와 버디 8개의 노보기 라운드로 코스 레코드를 갈아치운 코다는 “성공적인 수술 덕에 이제 활짝 웃을 수 있게 됐다”면서 “이 대회에서 그동안 썩 성적이 좋지 못했는데 오늘은 모든 게 너무 잘 풀려 나도 놀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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