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픈 뱅크 가세하며, 상장은행 3개로 늘어
▶ 뱅크 오브 호프 25억, 한미 10억달러로 1, 2위
한인 은행들이 지속적인 흑자 영업과 규모의 성장 등에 힘입어 주가 역시 꾸준히 상승하면서 시가총액 규모가 40억달러를 돌파했다.
11일 종가 기준으로 뱅크 오브 호프와 한미 은행, 오픈 뱅크 등 나스닥 상장 3개 은행과 태평양, CBB, US 메트로, 유니티 등 비상장 4개 은행 등 남가주에서 영업하는 7개 한인 은행들의 시가 총액은 41억2,900만달러에 달했다. <도표 참조>
한인 은행들의 시가 총액은 지난달 오픈 뱅크가 나스닥 시장에 상장되며 증가세가 두드려졌으며 향후 태평양 은행과 CBB 은행들이 기업공개(IPO)를 통해 나스닥 시장에 상장되고 한인 은행들의 주가가 지속적으로 오르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가총액 50억달러도 충분히 가능한 수치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은행 별로는 자산 규모와 주가, 발행 주식 수 등에서 규모가 가장 큰 뱅크 오브 호프와 한미 은행이 시가총액에서도 압도적인 1, 2위를 차지했다.
이날 종가 기준으로 뱅크 오브 호프의 시가총액은 24억6,000만달러로 전체 한인 은행 시가총액의 60%를 점유하며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한미 은행이 9억9,800만달러를 기록했다. 태평양 은행의 시가 총액은 2억100만달러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오픈 뱅크의 시가총액이 1억9,400만달러, CBB 은행 1억6,300만달러, US 메트로 은행6,200만달러, 유니티 은행 5,100만달러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성공적인 기업공개(IPO)를 마치며 지난 3월28일부터 나스닥 시장에 상장돼 거래되고 있는 오픈 뱅크의 경우 초기 상장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오픈 뱅크는 이번 기업공개(IPO)에서 공모가 11달러에 공모 주식수 230만주를 신규 발행하면서 2,260만달러를 조성했다. 오픈 뱅크의 주가는 상장 후 11거래일 만에 공모가 11달러에서 12.55달러까지 올라 14.1%(1.55달러)나 상승했다.
한편 시가총액(market capitalization)은 발행 주식수와 주가를 곱한 것으로 기업의 규모와 시장 가치를 평가할 때 사용되는 주요 기준이다. 물론 시가총액이 주가 변동에 따라 시시각각 변할 수 있지만 시장이 판단하는 기업의 가치를 보여주는 주요 잣대이면서 기업의 실질적인 가치를 평가할 수 있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가장 관심 있게 보는 자료 중 하나이다.
<
조환동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