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다운타운 주청사인 탐슨센터내 푸드코트에는 비빔밥을 파는 식당이 있다. 이 식당은 손님들이 베이스, 프로틴, 토핑, 소스 및 가니쉬 등을 직접 선택하는 ‘빌드 유어 온 밀’(Build Your Own Meal) 스타일의 비빔밥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날씨와 기분에 따라 스페셜 메뉴로 갈비찜, 닭도리탕, 냉면 등도 수시로 내놓는다.
2개월전 문을 연 ‘시티락 코리안 키친’은 30대 한인 2세 빌리<좌>·앤디 임 형제가 운영한다. 이들은 “우리가 만드는 음식은 ‘코리안 아메리칸’식 비빔밥으로 시카고에서 태어난 한인 2세인 우리 형제의 삶이 담긴 음식”이라고 강조했다.
형 빌리씨는 “내가 먹고 자란 맛있는 한식을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어서 식당비즈니스를 시작했다. 이민 1세대로 일과 가정 모두에 충실하며 우리에게 헌신적인 사랑을 주신 어머니의 요리가 우리 음식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동생 앤디씨는 “우리의 목표는 더 많은 사람이 한식을 맛보고 즐기게 되는 것이다. 빠르면 내년부터 3~4개 지점을 더 늘려서 고객들에게 더 가까이, 쉽게 다가가고자 한다”고 계획을 전했다.
빌리 임씨는 쿠킹&호스피탈리티 인스티튜트 오브 시카고와 드폴대 졸업후 카마하기 레스토랑 등에서 쉐프로 일했고, 앤디 임씨는 로욜라대를 나와 더 브리스톨, 보카 레스토랑그룹 등에서 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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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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