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열린 시카고한인민주연대 창립 5주년 기념 강연회에서 제니 타운 편집장이 강연하고 있다.
시카고한인민주연대(대표 최성용/이하 민주연대)가 창립 5주년 기념 행사의 일환으로 전문가 초청 강연회를 열었다.
지난 12일 저녁 알링턴 하이츠 소재 인카네이션교회에서 열린 이날 강연회는 인사말 및 민주연대 소개(최성용 대표), 워싱턴 DC 소재 북한전문매체인 ‘38 노스’의 제니 타운 편집장 소개(임춘성 준비위원장), 강연(제니 타운 편집장) 등으로 진행됐다.
타운 편집장은 ‘2018 봄, 정상회담-한반도 평화 전망’이란 주제의 강연에서 “지난달, 김정은 위원장의 협상테이블 참석 결단과 문재인 대통령의 능숙한 외교력 등으로 성사된 정상회담을 통해 남북 지도자들은 한국전쟁의 종식을 위한 해법을 찾고 항구적인 평화협정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평화와 비핵화 중 어느 것이 먼저냐는 것에 대해 고민해봐야 한다. 핵 무장을 벗지 않은 북한과의 평화 공존이 가능한지, 또 북한이 선 비핵화 후에 미국의 안전보장이 지속될지는 계속해서 의문을 가지고 다뤄야 할 문제”라고 덧붙였다.
전미북한위원회(NCNK)에서 타운 편집장과 함께 활동하며 쌓아온 친분으로 이번 강연회를 기획하게 됐다는 임춘성 준비위원장은 “남북정상회담도 이뤄지고 북미정상회담이 다가오는 이 긴밀한 타이밍에 타운 편집장이 사실을 기반으로 연구해온 내용들을 함께 들을 수 있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민주연대는 지난 2013년 5월 5일 민주•통일•인권을 지향하는 시카고지역 한인들이 자발적으로 조직한 시민 단체로 ‘조국의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한다’는 뜻을 실현하는 활동들을 펼쳐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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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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