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와 ‘더 하우스 콘서트 인 시카고’(HCC) 공동 주최로 오는 20일 오후 6시 윌링 소재 한인문화회관에서 열리는 ‘클라리넷 카페’ 콘서트에 출연하는 김하나<사진> 클라리네티스트는 “작년 첫 번째 HCC 음악회에 뉴욕 클라리넷 4중주단 ‘피리’ 멤버로 출연한 이후 솔로로 다시 시카고를 찾게 됐다. 뉴욕과 시카고간 음악적 교류가 계속 활발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하나씨는 “클라리넷은 음역대가 다양하다. 클래식, 재즈, 팝, 가요 등 다양한 레퍼토리 소화가 가능하며 인간의 목소리와도 비슷해서 표현력이 뛰어난 악기다. 카페에 온 듯 편안하게 연주회를 즐기시며 클라리넷에도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는 “어릴 때 플룻을 배우려다가 당시 부모님께서 비싼 플룻 대신 클라리넷을 사다주시는 바람에 우연한 기회로 시작하게 됐다. 이후 클라리넷은 나의 전부가 됐다. 평생 클래식 교육을 받고 자랐으나 관중과 호흡할 수 있는 다른 장르에도 관심을 갖게 됐다.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곡들로 청중에게 다가가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김하나 클라리네티스트는 서울대 음대(학사), 맨하탄 음대(석사), 뉴욕주립대(스토니브룩/박사) 를 졸업했으며 줄리아드예비학교, 포틀랜드주립대 교수 등을 역임했고 현재는 뉴욕 오르페우스 챔버 오케스트라단원, 뉴욕 윈드오케스트라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 뉴욕 클라리넷 4중주단 ‘피리’ 리더 등으로 왕성하게 활동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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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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