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출범한 제21기 통일교육위원 LA 지역협의회 신임 회장으로 조봉남(사진) 전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장이 임명됐다고 LA 총영사관이 16일 밝혔다.
한광성 회장의 후임을 맡은 조봉남 회장은 “남북정상회담 이후 미북정상회담까지 예고되면서 통일교육의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며 “교육활동을 통해 평화 통일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앞장설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조 회장은 “미북정상회담에 앞두고 통일교육위원들의 정치적 역할도 중요한 시기”라며 “또한 미국에서 자라는 한인 2, 3세들의 정체성 및 뿌리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한·미 교환프로그램을 활성화 시키고 싶다”고 설명했다.
오는 21일부터 통일교육주간을 맞아 한국에서 열리는 ‘평화의 싹 함께 키우는 통일’ 컨퍼런스기간에 맞춰 열리는 공식 출범식에 참석하는 조 회장은 30명의 LA 협의회 교육위원들과 함께 차세대들을 대상으로 한 소규모의 통일 아카데미와 체험학습과 풀뿌리 통일교육 등 한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통일교육 세미나에 앞장설 계획을 공개했다.
조 회장은 “임기 중 차세대 한인 자녀 및 동포 개개인이 통일문제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소규모 단위의 통일교육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며 “대형 교회 한글학교와 연계해 통일 교육세미나를 상설화하는 등 동포사회에 통일 공감대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조봉남 신인회장은 1952년 경기 부천생으로 80년 도미, 이후 OC 한인상공회의소, 한미축제재단, OC 미주한인재단 회장 등을 역임하는 등 오렌지카운티 한인사회에서 많은 활동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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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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