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최대 규모 온라인 샤핑몰이자 직거래 사이트인 이베이와 아마존 등에서 유명 브랜드를 모방한 가짜(짝퉁)제품들이 넘쳐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최근 시카고 abc뉴스(채널7)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연방당국의 단속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샤핑몰의 짝퉁제품 판매자들이 계속 기승을 부리고 있으며 특히 이중에는 성분이 불분명한 화장품부터 언제 폭발할지 모르는 전자기기까지 위험한 물품들이 버젓이 판매되고 있다는 것이다. 연방회계감사원(GAO)은 대부분의 유명 온라인 샤핑몰에서 제3자인 판매자의 의해 리스팅되는 상품 전체의 42%가 모조품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LA 소재 소비자단체인 ‘카운터핏 리포트’는 이렇게 판매된 모조품 가운데는 라미실사의 향균젤 등의 의약품이나 유명 브랜드 MAC과 같은 화장품 등 소비자가 구매한 뒤 잠재적으로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 있는 상품들이 판매되고 있으며 심지어는 업체에서 제조하지 않는 상품을 직접 개발해 판매하는 경우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밖에 일부 메모리카드의 경우 일정량 이상의 데이터를 저장하면 이전에 저장했던 자료들이 훼손되는 짝퉁제품도 있었다고 카운터핏 리포트측은 덧붙였다.
크레이그 크로스비 카운터핏리포트 설립자는 “온라인에서 물건을 사면서 ‘이거 정품이에요?’라고 물어야되는 순간부터 그 곳에서는 물건을 구매하면 안된다. 소비자는 자신이 무엇을 사는지에 대해 정확하게 알아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짝퉁구매시 제대로 된 보상을 받고 다른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기 위해서는 ▲크레딧카드 보호 및 등록 서비스 ▲카드업체에 지불취소 신청(charge back) ▲경찰, BBB(Better Business Bureau), 각 주 검찰청 등에 신고 ▲다른 구매자들을 위해 경고 리뷰 남기기 ▲원래 제조업체에 통보 ▲판매업자 고소 등을 해야한다고 조언했다.
이와 관련, 아마존측은 “우리는 소비자들이 정품만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고객들과 아마존 사이의 신뢰를 저버리지 않도록 모조품 관련 어떠한 클레임도 기꺼이 받을 것”이라면서 “모조품 판매에 대해 강력하게 규제를 하고 있고 의심되는 모조품들은 모두 그 즉시 판매 리스팅에서 없애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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