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9일 열린 ‘2018 평화통일 골든벨’ 시카고 예선에 참석한 참가자, 학부모, 관계자 등이 한자리에 모였다.
26명의 시카고지역 고교생들이 치열한 접전을 펼친 끝에 홍사준, 장유진 등 2명이 골든벨을 울렸다.
시카고평통(회장 정종하)이 지난 19일 오후, 윌링 소재 한인문화회관에서 개최한 ‘2018 평화통일 골든벨’ 시카고 예선에서 홍사준(스티븐슨고 9학년), 장유진(글렌브룩사우스고 10학년) 군이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두 학생은 오는 7월 9~11일 한국에서 열리는 골든벨 해외 참가자 결선에 참가하게 되며 항공권과 숙식이 모두 제공된다.
참가학생과 학부모 등 80여명이 참석한 이날 대회는 ▲국민의례 ▲인사말(김영언 평통 간사) ▲환영사(월터 손 평통 수석부회장) ▲축사(김지만 총영사관 동포영사) ▲진행 방식 설명(이정혜 평통위원) ▲한국과 북한의 역사 소개(김병석 평통 통일정책분과위원장) ▲예선전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대회는 한국어와 영어로 된 질문을 사회자가 읽으면 10초내에 화이트 보드에 답을 쓰는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9~12학년 고등학생 26명이 출전해 다양한 난이도의 남북 평화통일 관련 문제 35개를 풀었다. 1라운드(15명), 2라운드(8명), 3라운드(6명)를 거쳐 파이널 라운드에서 최종 2명의 공동 우승자가 나왔다. 특히 3라운드에 진출한 6명은 질문을 다 읽기도 전에 연이어 정답을 적는 등 우열을 가리기 힘든 접전을 펼쳤다. 이날 프렘드교 11학년에 재학중인 니콜 리, 샤론 리 양의 즉석 댄스공연도 선보였다.
월터 손 수석부회장은 “골든벨 예선전에서 학생들이 보여준 평화통일에 대한 열정과 지식들이 한반도에 평화를 가져오는 데 큰 기여를 하는 초석이 되기를 소망한다. 인생의 좋은 경험이자 한국을 더욱 사랑하는 계기가 돼 앞으로도 계속 통일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자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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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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