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브인뮤직 정기연주회, 내달 2일 나성영락교회

지난해 러브인뮤직 정기연주회에 참가했던 수혜 어린이들과 자원봉사자들이 지휘자인 박윤재 교수와 함께 했다.
“4·29 폭동의 상처를 딛고 한인 커뮤니티가 음악을 통해 타 커뮤니티를 섬기며 인종간 화합을 위해 노력하는 음악교육입니다”
인종화합을 목표로 창립된 러브인뮤직(대표 변홍진)이 오는 6월2일 오후 4시30분 나성영락교회에서 제11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날 연주회는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된 ‘러브인뮤직 앙상블’이 박윤재 교수의 지휘와 황현정 박사의 편곡으로 ‘오버 더 레인보우’ ‘스타 워즈’ 2곡을 연주하고 각 봉사처에서 악기별로 수혜어린이와 레슨 봉사자가 함께 무대에 올라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는 순서로 총 2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러브인뮤직은 흑인, 히스패닉 수폐 어린이와 한인 자원봉사자 및 가족 등 300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지난 2007년 5월 캘리포니아주정부 등록 비영리 음악봉사단체로 창단된 이듬해부터 매년 1회씩 정기연주회를 열어왔다고 밝혔다.
이영화 홍보담당이사는 “악보도 못 보던 어린이가 악기를 연주하고 한인이 타인종 어린이를 열심히 지도해 아름다운 선율이 흐를 때면 감동의 물결이 인다”며 “악기를 가르치는 러브인뮤빅은 영혼을 터치하는 위대한 산교육의 현장”이라고 전했다.
지난 11년 동안 러브인뮤직은 흑인과 히스패닉 등 타 커뮤니티 저소득층 가정의 어린이들 대상으로 무상 악기지원 및 무료레슨 실시를 해왔다. 러브인뮤직 가족은 총 135명이며 현재 봉사처는 LA와 가디나, OC 샌타애나의 키드웍스(KidWorks) 등 총 3개장소로 매주 1시간 30분씩 클래식음악을 통해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영화 이사는 “러브인뮤직이 소중한 이유는 1년에 몇 차례만 하는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매주 타 커뮤니티를 직접 찾아가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사랑의 터치를 한다는 것”이라며 “현재 자원봉사자 61명이 수혜 어린이 74명에게 바이얼린, 비올라, 첼로, 플륫, 클라리넷, 트럼펫, 피아노 등 클래식 악기를 지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 3월 ‘대통령 자원봉사상 인증기관’으로 선정된 러브인뮤직은 9학년 이상 고교생 자원봉사자를 찾고 있으며 클래식 악기 도네이션을 기다리고 있다.
러브인뮤직 홈페이지 www.loveinmusic.org 문의 (714)717-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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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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