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얼리니스트 박민정·유키모리 부부 음악가

오는 26일 리차드 닉슨 라이브러리 앤 뮤지엄에서 콘서트를 갖는 바이얼리니스트 유키모리(왼쪽)·박민정 교수 부부.
바이얼리니스트 박민정·유키모리 부부 음악가가 닉슨 라이브러리 앤 뮤지엄 콘서트로 한인들을 찾아온다.
‘베토벤부터 칙 코리아까지’(from Beethoven to Chick Corea)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 연주회는 오는 26일 오후 2시 요바린다에 위치한 리차드 닉슨 라이브러리 앤 뮤지엄(18001 Yorba Linda Blvd.)을 찾는 가족들에게 클래식 음악의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바이얼린·피아노 이중주와 두 대의 바이얼린 연주로 다채로운 작품을 만나게 될 이번 연주회에서 기대해도 좋은 선물은 바이얼리니스트이자 작곡가로 활약하는 남편 유키모리 작곡 ‘스트레이트 투 더 소울’(Straight to the Soul)이다. 바이얼린과 피아노 연주에 객석의 참여가 곡을 완성시키는, 클래식에 친근감을 느끼게 할 작품이다. 다이내믹하고 자유로운 표현력과 대담함으로 클래식의 한계를 뛰어 넘는 연주자 박민정 교수와 뮤지컬 배우 못지 않은 연기와 음악적 카리스마로 객석을 사로 잡는 유키 모리 작곡가의 열정에 절로 기립박수가 터질 것이다.
바이얼린의 거장 야사 하이페츠의 제자로 만나 결혼하고 줄리어드 음대를 나란히 장학생으로 다니며 도로시 딜레이를 사사한 박민정·유키모리 부부는 화려한 연주경력뿐 아니라 제자 양성으로도 유명하다.
90년대 후반 칼스테이트LA 교수로 라디오서울 ‘홈스윗홈’에 클래식 해설자로 고정출연했다. 2002년 한국으로 건너가 박민정과 유키모리의 해설 있는 청소년 음악회를 수 없이 열었고 락 뮤직 페스티벌을 방불케 하는 성탄 전야 음악 공연 ‘크리스마스 액추얼리’는 해마다 매진 기록을 세우며 클래식 음악계에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지난 2012년 남가주로 돌아와 아주사 퍼시픽 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인 이들 부부는 1989년부터 클래식 꿈나무 양성소로 명성을 쌓았던 ‘모리 앤 박(Mori & Park) 바이얼린 스튜디오’를 어바인으로 옮겨 그들만의 특별한 교수법으로 제자를 키워내고 있다.
리차드 닉슨 라이브러리 앤 뮤지엄 콘서트 시리즈 ‘베토벤부터 칙 코리아까지’는 무료 입장으로 30분 전부터 입장할 수 있다. 웹사이트 www.moriparkviolin.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