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글렌뷰와 몰튼 그로브 타운에서 올들어 처음으로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WNV) 보균 모기들이 출현해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30일 시카고 트리뷴지 보도에 따르면, 일리노이주 보건국은 지난달 25일 글렌뷰와 몰튼 그로브 타운에서 수집한 모기들 중 일부가 검사 결과 WNV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올해들어 일리노이주에서 WNV 보균 모기가 발견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WNV는 보균 모기(Culex Pipiens Mosquito)에 물리면 감염되며 열, 두통, 어지럼증, 근육통 등이 초기 증상이다. 감염자의 대부분은 물려도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나 면역력이 약한 주민들은 초기증상이 나타나다 심한 경우에는 뇌막염 또는 뇌염 등의 합병증으로 발전해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지난해 일리노이주에서는 총 90명이 WNV에 감염됐으며 이중 8명이 목숨을 잃었다.
보건국은 WNV에 감염되지 않는 최선의 방법은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이를 위해 ▲집 주변에 있는 고인 물 제거 ▲현관문과 창문에 방충망 설치 ▲애외활동시 벌레 퇴치제 바르기 ▲긴팔, 긴바지 입기 등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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