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서부지역 한국어반 학생들 제1회 한국어문화축제

나일스 웨스트고 한국어반 학생들이 K-POP 댄스를 선보이고 있다.
오하이오, 미시간 등 중서부지역에서 한국어반 수업을 듣고 있는 초·중·고교 학생들이 시카고에 모여 장기자랑을 통해 한국에 대한 사랑을 과시했다.
시카고한국교육원 주최, 미정규한국어교사협의회 노스센트럴챕터 주관, 정주영기념재단이 후원한 ‘제1회 한국어문화축제’가 지난달 30일 시카고시내 태프트고등학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시드니소이어·에드워드헐리·마리아노 아주엘라·루스머독 등 초등학교, 윌리엄하워드 태프트·나일스 웨스트·제임스 N. 겜블·베리언 스프링스고등학교 등 중서부지역 8개 공립학교 한국어반 학생들과 관계자 등 총 22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 1부에서는 학생들이 준비한 아리랑 합창, K-POP 댄스, 부채춤, 사물놀이 등의 장기자랑 순서가 선보였고 2부에서는 시카고교육원이 주최한 ‘평창 올림픽과 패럴림픽의 영향력’ 에세이 및 그림 공모전 시상식과 정주영 탄생 103주년 기념 제2회 영어 에세이공모전, 제4회 한글에세이 공모전 시상식 등이 열렸다. 3부에서는 교실로 이동해 종이접기, 한국전통 춤(부채춤, K-POP), 정통 악기 등을 체험해보는 시간도 마련됐다. 특히 나일스 웨스트고 한국어반 학생들이 유명 K-POP 그룹인 방탄소년단의 안무를 선보이자 객석에서는 함께 노래를 따라부르며 환호성을 터져 나오기도 했다.
한편 에세이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6명(베리언 스프링스고 Christian Martinez, 윌리엄하워드 태프트고 Alan Kollar, Mary Vu, 제임스 N. 겜블고 Angel Lasha Godfrey, Awa Napo, 헨리 클레이고 Easter Kabuya)에게는 상장, 부상과 아울러 오는 7월 1~17일 한국의 역사 유적지, 박물관, 한국학교 등을 방문하는 특전이 부여됐다. 또한 그림 공모전(수호랑상 5명, 반다비상 5명)과 정주영 탄생 103주년 에세이 공모전(영어 및 한글 부문에서 대상,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 입상자도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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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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