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일 퀸시 소재 재향군인 홈에서 라우너 주지사(우)로부터 임명된 스테픈 K. 커다 주보훈국장이 소감을 밝히고 있다.<사진=주보훈국>
입양아 출신 한인으로 8년전 미 육군 장성으로 진급했던 스테픈 K. 커다(한국이름 최갑상) 예비역 준장이 일리노이주 신임 보훈국장에 임명됐다.
브루스 라우너 일리노이 주지사는 지난 5일 퀸시 소재 일리노이주 재향군인 홈을 방문한 자리에서 대대적 리모델링 발표와 아울러 커다 주보훈국장 임명을 공식 발표했다.
라우너 주지사는 “커다 국장은 30년 이상 군복무를 하면서 많은 활동을 한 검증된 리더다. 전략기획, 개발, 프로그램 구현 등에 대한 그의 능력은 주보훈국에 크게 기여하고 일리노이주내 재향군인들에게도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커다 신임 보훈국장은 “조국을 위해 헌신한 7만 2천여명의 일리노이주내 재향군인들을 위해 봉사하게 돼 영광이다. 앞으로 이들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커다 신임 주보훈국장은 1960년 서울에서 5형제 중 막내로 태어나 2살 때 아버지가 암으로 돌아가신 후 10살 되던 해 넷째 형과 같이 미시간주로 입양됐다. 아칸사대학을 ROTC로 졸업하고 80기로 임관해 한국, 일본, 알래스카, 하와이, 괌 등지에서 복무하다 2006년 대령으로 진급해 일리노이주 홈우드 소재 308 대민지원여단장을 맡았다. 2011년에는 아프가니스탄에 파병돼 1년간 재건사업을 지휘하기도 한 커다 대령은 2012년 준장으로 진급해 캘리포니아주 모펫 페더럴 항공기지내 351 대민지원 사단장으로 근무했으며 전역후에는 시카고 내셔널 루이스대에서 군인교육과 조교수 및 총장 특별고문으로 활동했다. 군 복무하는 틈틈이 공부하여 오클라호마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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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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