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일 열린 교역자회 목회자 세미나 참석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시카고지역 한인교역자회(회장 서도권 목사)가 지난 4일 윌링 타운내 예본교회에서 ‘목회자 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목회자 세미나에서는 박종순 충신교회 원로목사가 강사로 초빙돼 ‘목회란 무엇이고? 바람직한 목회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강연했다.
박 목사는 “교회의 최고의 관심 사역은 ‘예배’다. 요즘 열린예배라고 말하며 교인들을 어떻게 즐겁고 기쁘게 해줄까 생각하는데, 예배는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므로 바르게 드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교회가 할 일 중에 선교, 교육, 봉사와 섬김 그리고 친교가 있다. 그중 친교는 거듭난 사람들의 집단인 성도들이 서로 교통하는 것이다. 교회내 모든 프로그램들이 거룩한 공회로서의 거룩한 교제를 이룰 수 있도록 해야한다. 뿐만아니라 모든 부분에서 밸런스를 맞춰가며 목회 패턴을 지켜나간다면 건강하고 바람직한 교회가 되리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1966년에 목사안수를 받고 50여년간 목회자로서의 삶을 살아온 박종순 목사는 “목회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것은 첫째로 ‘3번 생각하고 1번 말하는 것’이다. 그만큼 바르게 말하고, 바르게 듣는 것이 중요하다. 두번째는 ‘최선을 다하라’. 엄격히 말하면 교회의 사이즈는 지상에서는 의미 있을지 몰라도 천당에서는 의미가 없다. 얼마나 최선을 다했느냐가 의미가 있다. 세번째는 ‘완주 목회’다. 힘들 때도 있고 기쁠 때도 있겠지만 가야할길에서 완주 점을 찍는 목회를 이뤄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목회는 하나님이 그의 양을 목회자에게 위임하신 것이다. 우리들은 그 선택을 한 것이고, 선택자로서의 책임이 있다. 위임을 받았지만 ‘내 것’은 아니다. 모든 것은 ‘하나님의 것’이며 우리를 위임하신 하나님의 뜻에 따라 최선을 다해 일해야한다”고 아울러 전했다.
서 회장은 “오랜기간 시카고 동포들과 라디오 방송을 통해 교류하며 좋은 영향력을 끼치신 박종순 목사님을 직접 만나게 되어 반갑고, 목회자로서의 경험과 지식을 나눔으로써 참석한 시카고지역 목회자들에게 격려가 되니 또한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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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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