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열린 한인여성회 ‘제38회 연례 총회’에서 여성회 회원부 소속 수요라인댄스팀이 축하 공연을 하고 있다.
시카고한인여성회(회장 써니 김)가 지난 7일 저녁 이사장 이·취임식을 겸한 제38회 연례 총회를 갖고 박규영 15대 이사장이 공식 취임했다.
나일스 론트리매너뱅큇에서 2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1부에서 ▲오프닝 공연(여성회합창단) ▲환영사(써니 김 회장) ▲축사(서이탁 한인회장, 이종국 시카고총영사) ▲축하공연(여성회 수요라인댄스팀, 남서부라인댄스팀) 등이 진행됐다. 2부에서는 ▲심해옥 장학금 수여(권오화 장학위원장) ▲감사 및 회계보고(제이드 리 감사) ▲차기회장 발표(강영희 공천위원장) ▲공로패 및 감사패 수여(써니 김 회장) ▲이임사(강영희 14대 이사장) ▲17대 임원진 소개(써니 김 회장) ▲취임사(박규영 15대 이사장) ▲축하공연(앙상블 안 디 뮤직 팀/여성회 라인댄스팀·포크댄스팀) 등이 이어졌다. 3부는 제인 전 회원부장의 사회로 DJ알렉스의 공연 등 여흥순서가 마련됐다.
이날 박순자 현 여성회 골든부장이 18대 차기회장으로 발표됐으며 이온희, 최선옥, 김영씨에게는 공로패가, 강영희 전 이사장에게는 감사패가 각각 수여됐다. 또한 심해옥 장학생으로 정진(글렌브룩사우스고 9학년)과 정현우(웨스트콧초등교 3학년) 학생이 선정돼 각각 1천달러씩의 장학금을 받았다.
박규영 신임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난 38년간 선배 이사장님들이 이뤄내신 업적에 누가 되지 않도록 노력하여 여성회가 동포사회와 주류사회, 그리고 모국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단체로 더욱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영희 14대 이사장은 “여성회를 통해 삶의 지혜와 나눔을 배웠다. 도움주신 모든 분들께 가슴 깊이 감사드린다”고 이임사를 전했다.
써니 김 회장은 “남은 임기 1년간 ‘여성이 만들어 가는 행복한 세상’을 이루어 가기 위해 더욱 열심히 하겠다. 앞으로도 많은 성원과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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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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