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달 5일 문화원서 예능보유자 박일흥·김호석 교수 무료 웍샵

황해도배뱅이굿 LA공연에 앞서 웍샵을 갖는 예능보유자 박일흥의 배뱅이굿 완창 공연 모습

김호석 경기대 교수.
국가무형문화재 제61호 은율탈춤 예능보유자 박일흥씨와 국가무형문화재 제17호 봉산탈춤 전수교육조교 김호석씨가 서도소리와 향피리 전수 무료웍샵을 갖는다.
오는 7월5일 오후 1~4시30분 LA한국문화원 3층 아리홀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다음날 선보이는 ‘황해도배뱅이굿’ LA공연에 앞서 실시되는 한국전통무형문화 전수 웍샵이다.
예능보유자 박일흥씨는 서도소리 중 ‘황해도 배뱅이굿’ 완창 공연으로 잘 알려져있다.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29호로 지정된 ‘서도소리’는 황해도와 평안도에서 불리던 노래를 총칭한다. 황해도를 대표하는 소리는 산염불이며, 평안도를 대표하는 소리는 수심가이다. 서도소리는 예로부터 대륙과 인접한 거친 풍토에서 북방 이민족과 함께 겨루며 굳세게 살아온 서도지방민들의 생활 속에서 면면이 이어져 내려온 소리로, 노랫가락에도 그들의 생활감정이 잘 드러나 있다.
이번 웍샵에서는 서도민요 중에서 ‘느리개타령’ ‘는실타령’ ‘싸름(쓰르라미)타령’과 같은 비교적 짧은 시간에 배울 수 있는 곡을 전수할 예정이다.
‘향피리 연주’를 전수하는 김호석씨는 경기대 교수로 86 아시안게임과 88 서울올림픽 취타대장을 역임했다. 김씨는 이번 웍샵에서 향피리를 구성하는 관대와 피리서에 대한 설명, 피리서에서 음정을 취급하는 방법, 저음역에서 고음역까지 소리내는 법, 민요·가요·팝송 등 장르별 연주장면 소개, 아리랑 등을 다룬다.
향피리 연주는 궁중음악, 민속음악합주, 무속음악, 무용반주 등에 사용되었으며 ‘상령산’ 독주, ‘염양춘’, ‘산조: 진양조, 중모리, 중중모리, 자진모리’ 등에 연주되고 있다.
한편, 박일흥·김호석씨의 ‘황해도배뱅이굿’ LA공연은 오는 7월6일 오후 7시 전수회관(765 S. Harvard Bl. #200)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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