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디자이너 황 록(34·사진)씨가 신인디자이너 발굴을 위해 모엣 헤네시 루이비통(LVMH) 그룹이 주최한 ‘2018 LVMH 프라이즈’ 특별상을 수상, 15만 유로(약 17만3,400달러)의 상금을 받았다.
전 세계 1,300명의 디자이너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인 ‘2018 LVMH 프라이즈’는 일본계 스트릿웨어 디자이너 마사유키 이노에게 대상(상금 30만 유로)을 안겼다.
세계적인 디자이너 칼 라가펠트(샤넬),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디올), 마크 제이콥스, 그리고 한인 캐롤 임(겐조)씨 등이 심사위원을 맡았다.
2등에 해당하는 특별상을 수상한 황씨는 자신의 여성복 브랜드 ‘록’(Rokh)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에서 태어나 10대 때 텍사스주 오스틴으로 이민 온 황씨는 런던으로 건너가 패션 명문 센트럴 세인트 마틴을 졸업하고 명품 브랜드 클로이(Cloe)와 루이비통(Luis Vuitton), 셀린(Celine)에서 디자이너로 일했다.
2015년 런던에서 여성 스트릿웨어 ‘록’을 런칭한 그는 이듬해인 2016년 런던패션위크에서 주목할 만한 신인 디자이너로 주목을 받았다. 황 록씨는 2018 LVMH 프라이즈 수상으로 12개월 동안 LVMH의 멘토링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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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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